치과의료기관 평가 현지조사 실시…'결과 어떨까'
상태바
치과의료기관 평가 현지조사 실시…'결과 어떨까'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9.07.29 1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1일 보사연·치병협 공동으로 현지조사 성료…오는 9월 경 최종 보고서 발표 가능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과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장영일, 이하 치병협)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2009 치과의료기관평가 시범사업에 필요한 11개 치과의료기관 현지 조사가 지난 21일 무사히 마무리됐다.

2007년 처음 도입된 치과의료기관평가 시범사업은 2007년도에 4개 기관, 2008년도에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한 치과의료기관 중 기관설립형태, 규모, 소재지역 등을 감안해 종합병원 치과, 의과대학병원 치과, 치과병원 등 다양한 설립형태를 지닌 11개 기관을 임의로 선정해 실시했다.

지난달 29일 시작한 이번 현지조사에는 이미 3차례 표준화 교육을 받은 현지조자사들과 치과의사, 보사연 연구원, 행정지원 등 6명으로 구성된 6개팀이 조사자로 참여했으며 11개 평가대상기관에 각각 이틀의 일정으로 방문해 평가지침서에 따른 조사를 시행했다.

평가를 주관한 보사연 신호성 부연구위원은 "피평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준비로 현지조사를 무사히 마치게 됐다"며 "현지조사가 마감된 만큼 조사보고서 정리 및 검토작업에 착수, 빠른 시일안에 최종결과를 도출해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지조사 결과가 나오게 되면 이에 대한 피평가기관의 의견 조회 등 절차를 거쳐 평가위원회가 가동되며 최종 결과 발표는 오는 9월 경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 제기 및 최종보고서의 확인, 수정 및 재조사 등 작업을 거쳐 오는 12월 경 2009년도 시범사업이 최종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치병협 측은 "평가 대상 기관 공고에 많은 기관들이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현지조사기간에도 각 치과관계자 뿐만 아니라 의과병원 관계자들 역시 평가 진행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치과의료기관평가사업이 의과 병원 내 치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를 마지막으로 3년간의 치과의료기관평가 시범사업이 마무리 됐으며 향후 치과의료기관 평가제도가 정식 도입될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