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여성 '탈모환자'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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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여성 '탈모환자' 증가 추세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9.08.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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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탈모질환 건보진료비 분석…50대 이상 여성 환자 연간 평균 16.5% 증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이하 건보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1년부터 2008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탈모질환의 실진료환자수가 2001년 10만3천명에서 2005년 14만2천명, 2008년 16만5천명으로 꾸준히 증가, 최근 7년 동안 6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2008년 기준 남성이 8만4천명, 여성이 8만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20~40대가 11만4천명으로 환자의 69.5%를 차지했다.

▲ '탈모' 연도별 건강보험 실진료환자수
특히 50대 이상 여성 환자의 경우 2001년 대비 2008년 실진료환자수가 50대 여성은 3.0배, 60대 여성은 2.7배, 70대 여성은 3.3배, 80대 이상 여성은 3.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연령에 비해 증가폭도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다.

10만명당 실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 남성(349명)과 여성(337명)간 별 차이가 없었지만 연령대별로는 남성의 경우 30대가 559명으로 최고 수준에서 이후 연령이 높아질수록 실진료환자수가 점차 낮아졌으며, 여성은 20대에서 480명으로 최고수준에서 이후 연령이 높아질수록 실진료환자수가 점차 낮아졌다.

탈모에 의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1년 70억 원에서 2005년 102억 원, 2008년 136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2008년 탈모에 의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1년 보다 1.9배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건보공단이 부담한 2008년 탈모질환 급여비는 모두 91억 원으로 외래 69억 원, 약국 21억 원, 입원 5천4백만 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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