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조직은행 설립’ 허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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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조직은행 설립’ 허가 받아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8.1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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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중 다양한 동종골 제품 공급 예정…흡수성 멤브레인 신제품 출시도

오스코텍(대표이사 김정근)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조직은행 설립을 허가받았다.

지난 2005년 시행된 ‘인체조직 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체조직은행으로 허가 받은 의료기관, 수입업자만이 인체조직을 취급할 수 있다.

오스코텍은 뼈에 대한 조직 수입업 허가를 받음에 따라 국내외의 조직을 수입, 보관 및 분배할 수 있게 됐으며, 이에 따라 오스코텍은 8월 중 Cortical bone, Cancellous bone, DBM 등 다양한 동종골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오스코텍은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해 현재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이종골 제품(BBP, BioCera)과 2006년 출시해 유럽 CE인증을 획득한 합성골 제품(SynCera)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이번 조직은행 설립 허가를 통해 기존 제품에 동종골 제품까지 추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뼈 전문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동종골 제품은 우수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인륜적 문제, 불확실한 추적성 확보 문제 등으로 인해 사용에 제한이 따랐다.

하지만 최근 관련 법률이 제정되고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쳐 허가 받은 업체만 인체조직을 취급할 수 있게 되는 등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지속됨으로써 점차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많은 업체가 다양한 제품을 출시, 판매하는 등 시장 규모가 급속하게 커지고 있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조직은행 허가와 동시에 동종골 제품을 추가로 공급함으로써 뼈이식재에 대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또한 국내 기술로 개발된 흡수성 멤브레인 제품인 ‘콜라가이드(CollaGuide)’의 출시도 앞두고 있어 ‘Bone’ 하면 ‘오스코텍’이 전문회사라는 인식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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