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X2009 3천5백여명 참가…사상최다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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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X2009 3천5백여명 참가…사상최다 '기염'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9.10.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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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18일 코엑스서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 성료…일본 치바현치과의사회 방문 및 특강

 

2009 경기도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2009GAMEX)가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끈끈한 결속력과 유관업체와의 오랜 유대감을 기반으로 사상 최다 인원을 동원한 가운데 성료했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양영환 이하 경치)가 지난 18일 코엑스에서 개최한 2009GAMEX는 사전등록과 현장 등록을 합쳐 약 4,000여명이 등록했으며 실제 참석인원도 3,500여 명에 달하는 등 역대 GAMEX 중 최다인원이 참석한 행사로 기록됐다. 

또한 2009GAMEX에서는 보존, 보철, 임플란트 등의 임상강좌와 재무, 경영, 교양 강의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마련, 참가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스 운영을 통한 상담, 현재 치과계 핫 이슈인 전문의제 관련 회원 서명운동 전개 등 학술행사를 넘어선 회원들의 고충 해결 및 의견 수렴의 장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특히 2009GAMEX에는 경치와 10년 넘게 교류를 해오고 있는 일본 치바현치과의사회에서 아사노 시게유키 회장을 비롯한 24명의 임원진이 방문, 전야제부터 학술대회까지 모든 일정을 함께 소화했으며 특히 일본의 주요 이슈인 노년치과에 대한 특강을 하는 등 경치와의 돈독한 우정을 보여줬다.

양영환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09GAMEX가 대성황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준 조직위원회와 회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성공의 원인이 회원과 업체, 일본 치바현 등 모두와의 끈끈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 경치는 2009GAMEX 행사장에서 전문의제 관련 서명운동을 진행했으며 신종플루에 대비해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운영했다.
경기불황 여파 경영 강좌 호황…회원 선택 폭 넓혀

학술강연은 4개 강연장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어느 때 보다도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회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경기불황의 여파 때문인지 스탭 대상으로 마련된 경영 강좌 등에 많은 회원들이 몰려 향후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임상강좌로는 김희진 교수(연세 치대)가 'Anatomical considerations in the implant surgical procedure'를 주제로 임플란트 수술과정에 기초가 되는 해부학 지식을 제공했으며, 한성희 원장(한성희치과의원)이 '지치발치 및 임프란트 식립 후 신경손상'을, 양승욱 변호사가 '치과의료 분쟁의 현황과 대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경치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치바현치과의사회 Watanabe Yutaka 박사가 현재 일본의 가장 큰 이슈인 고령자의 구강케어에 대해 강연했으며, 허수복 원장(서울미래치과)과 황현식 교수(전남 치대)가 각각 'Ceramic abutment : Why zirconia?'와 '임플란트를 위한 교정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전개했다.

또한 금기연 교수(서울 치대)와 황호길 교수(조선 치대)가 'Whitening Tips for Deep Stain'과 '근관치료의 성패-잘만 되면 만사형통, 잘못되면 평생근심'을 주제로 미백과 성공적인 근관치료에 대해 강연했으며, 임플란트분야에서는 주대원 원장(가야치과병원)이 '임프란트 보철 후 생기는 food impaction의 해결'을, 허영구 원장(보스톤허브치과)이 '다양한 고난도 및 실패 케이스 해결 비법'을, 김현철 원장(리빙웰 치과병원)이 '개업의가 가능한 손쉬운 골이식술'을 주제로 다양한 임플란트 시술을 다룬 강연을 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서울 치대 구영 교수가 '건강한 임플란트 주위조직 : 장기성공의 열쇠'를 주제로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기반으로 강연하는 동영상 강의가 마련됐으며, 지난 학술대회에서도 인기 만점이었던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의 자산관리 강좌와 골프강좌 등도 진행됐다.

경치는 이번 학술강연의 경우 연자들의 허락 하에 동영상 촬영을 병행했으며 향후 홈페이지 업로드를 통해 등록 후 미참가자들이나 다른 강연을 듣느라 놓친 강연이 있는 회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스탭 대상 강연으로 '최고의 상담자가 되는 길', '비만과 체중관리', '치료동의율을 올리기 위한 팀 전략', '임플란트 수술에서 치과위생사의 수술협력자로서의 역할', '치과종사자들을 위한 감염관리' 등의 강연이 진행됐으며 상대적으로 작은 강연장임에도 예상보다 훨씬 많은 회원들이 참가해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전시부스 한달 전 마감…업체 방문 확인 도장 받아야 경품 응모 가능

국내외 치과업체 200여 부스가 마련된 전시회장도 호황을 이뤘다. 2009GAMEX 전시부스는 이미 이미 행사 한달 여 전에 모두 신청마감이 될 정도로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넓은 전시장과 편리한 동선으로 행사 내내 회원들의 발걸음이 계속됐다.

경치는 작년에 이어 업체 5개 이상 방문한 후 확인 도장을 받았을 경우에만 경품 응모가 가능하도록 해 전시부스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

또한 경기치과의사신협에서 경품으로 현대자동차 'i30'를 제공하는 등 많은 업체들의 협찬으로 풍성한 경품행사가 진행됐으며 전시장 곳곳에서 섹소폰 연주 및 기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009GAMEX 이성원 조직위원장은 "경기불황, 신종플루 등의 악재에도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돼 다행"이라며 "사상 최다참여도를 보인 이번 2009GAMEX의 성공을 기반으로 경치가 앞으로 더욱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치는 2009GAMEX 하루 전인 17일 오후 6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오키드룸에서 전야제를 개최했다.

이날 전야제에는 치협 이수구 회장을 비롯해 치재협 송종영 회장, 경기신협 도정욱 이사장 등 유관단체 대표 및 임원진들과 치바현치과의사회, 베트남하노이치과의사회 임원들이 참석해 2009GAMEX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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