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평연, 젊은 피 수혈로 '활력' 되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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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평연, 젊은 피 수혈로 '활력' 되찾다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9.11.11 16:5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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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유성 스파피아 호텔서 정기총회 개최…정태환 신임회장·윤진원 총무 등 집행진 물갈이

 

▲ 정태환 신임회장
10주년을 맞이한 베트남평화의료연대(회장 송정록 이하 평연)가 대표를 비롯한 집행진 전원을 새롭게 구성하고 향후 10년으로의 도약을 시작했다.

평연은 지난 7일 유성 스파피아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대표로 정태환 원장을 선출했다.

정태환 신임 회장은 "평연이 10주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됐다"며 "내년에 예정된 10주년 기념 행사를 위해 평연의 지난 10년을 정리하고 또 다른 10년을 잘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동안 평연을 위해 헌신해온 이성오 총무를 대신해 새롭게 윤진원 총무가 임명됐으며 집행진 역시 새로운 회원으로 대폭 변경됐다.

정태환 신임회장은 "그동안 진료단을 꾸리기도 어려울 정도로 평연활동이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지난 10기 진료단을 계기로 신입 회원이 대폭 늘어나는 등 다시 뛸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집행부 역시 신입회원들이 유입, 활력 넘치는 집행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새로운 집행진을 꾸린 평연은 내년 3월 13일~21일 예정된 11기 진료단 구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평연 10주년 기념사업과 탕빈현 학생구강보건사업, 베트남 관련 단체와의 연대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11기 진료단은 올해 첫 방문한 꽝남성 탕빈현을 다시 방문해 진료봉사를 실시하게 되며 이미 지난달 22일~25일 해당지역 답사를 완료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 이날 총회에서는 송정록 회장(좌측)과 이성오 총무가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평연은 내년 7월 9일~10일 '평연, 되돌아 본 10년 나아갈 10년'을 주제로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평연 역사 정리 ▲원로 회원 및 옛 통역학생 인터뷰 ▲온오프라인 물품 경매 ▲평연 사진 및 동영상 전시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송정록 회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10년간 평연을 위해 함께해준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난 10년간 성과와 과오를 딛고 앞으로 10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집행진과 회원 모두가 뜻을 모으자"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송정록 회장과 이성오 총무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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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용 2009-11-12 15:42:46
축하합니다. 그날 얘기하느라 바빠 가서 인사도 나누지 못해서 미안하고요

김기현 2009-11-12 10:34:33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수고하신 전임 회장 및 집행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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