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진료를 넘어 일상 속 반전운동 실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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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진료를 넘어 일상 속 반전운동 실천해야"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9.11.11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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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베트남평화의료연대 정태환 신임회장

 

"10주년 기념행사를 앞둔 상황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은 만큼 신임 집행진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새롭게 평연을 이끌어갈 정태환 신임회장이 내년 7월 예정된 10주년 기념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정태환 회장은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평연의 과거를 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런 과정을 거쳐 평연의 비전을 세우고 향후 10년을 맞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 간 평연은 진료단을 꾸리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여건에 처해 있었던게 사실이지만 올해 10기 진료단을 계기로 신입회원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

정 회장은 "평연이 그동안 정체를 겪기도 했지만 올해 들어 점점 활기를 되찾고 있으며 집행진 역시 신입회원들이 유입돼 활력 넘치는 집행부가 될 것 같다"며 "특히 수도권에 있는 집행부원들이 많아 사업 준비 등이 좀 더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평연의 사업이 베트남 진료에만 국한되는 것을 우려하고 베트남 외 지역과의 교류 및 연대사업 등 평연의 활동 영역을 더욱 넓히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

정 회장은 "1년에 한번 베트남 진료를 하는 것이 아닌 일상 생활 속에서 반전운동을 해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베트남이 아닌 분쟁지역에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참여하는 등 평연의 활동 역역을 넓힐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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