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영하의 한파! 의료영리화 반대 열기는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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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영하의 한파! 의료영리화 반대 열기는 후끈!
  • 임석영
  • 승인 2009.11.18 17:5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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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본 '의료민영화 저지' 전국 순회 캠페인 현장

 

의료민영화 저지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집행위원장 조경애 이하 범국본)가 17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의료민영화 반대 여론을 확산시키는 전국 순회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본지는 순회단이 직접 보내온 순회 갬페인 현장 보고를 실시간으로 연재한다(편집자주) 

서울 발대식 및 기자회견 

드디어 전국순회의 날입니다. 이런! 영하의 한파가 몰아치니 걱정이 앞섭니다. 하지만, 서울역 광장에서 가진 전국순회캠페인 발대식 기자회견에 많은 단체들이 참여하여 그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박은경 공공노조 조직국장님의 사회 아래 조경애 범국본 집행위원장님, 나순자 보건노조 위원장님, 이상무 공공노조 위원장님의 발언과 반명자 민주노총 부위원장님, 송환웅 참학 수석부회장님의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진행된 이번 발대식 기자회견에는 보건노조, 공공노조, 공공노조 사보지부, 공공노조 의료연대, 한국노총, 직장의보노조, 건강세상네트워크, 건치에서 20여명이 참석해주셨고, 순회단이 나와서 인사와 결의를 밝혔습니다.

특히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제주도에 이어 충청도마저 영리병원을 도입하려 하고" 있음을 강하게 규탄하였습니다.

이후 순회단 서울출발팀 4명(조경애 집행위원장, 서영철 공공노조 사보지부 선전국장, 김용선 공공노조 사보지부 후생복지국장, 건강세상네트워크 성남희 팀장)은 부산행 ktx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순회단 차량은 일정상 김현성 사무국장님이 운전하여 아침 일찍 부산을 향했습니다. 

제주 발대식 및 기자회견

비행기에서 내려본 한라산 역시 백설을 가득 두르고 있었습니다. 공공노조, 공공노조 의료연대지부 등 제주대책위와 임석영 범국본 정책기획위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진행된 발대식 기자회견에는 3사 방송을 비롯한 많은 기자들이 참여하여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제주대책위와 의료민영화저지 범국본은 "제주도 영리병원의 문제가 제주도만의 문제가 아니며, 전국순회를 통해 이를 알려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강석수 제주대책위 집행위원장님과 임석영 정책기획위원장은 비행기를 타고 부산을 향했습니다. 

첫눈 온 부산에서의 하루
- 한나라당 부산시당 방문, 서면 선전전, 의료민영화저지 촛불문화제 

부산역과 김해공항에서 다시 순회단은 오후 3시경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에서 합류하여 일부는 서면 선전전으로 바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조경애, 임석영, 강석수, 서영철, 김현성은 한나라당 부산시당을 방문하여 사무처장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영리병원 도입과 의료민영화정책이 결코 서민들에게 이롭지 않은 정책"임을 밝혔습니다. 특히 "제주도 영리병원이 허용될 경우 이어 경제자유구역인 부산에서도 영리병원 도입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제주도에서와 마찬가지로 부산시민들로부터 강한 반대에 부딪히면서 사회적 논란을 낳을 것이라"는 점을 설명하며 특히 복지위, 행안위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의 입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어 순회단 대표단은 서면 선전전에 합류하였습니다. 서면 선전전에는 공공노조 부산지역본부, 공공노조 사보지부(부산), 보건노조 부산지부가 참여하였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7시. 이미 날은 어두워졌고, 한파는 계속되었습니다. 처음 음향기기가 말썽을 피워 15분 가량 늦게 시작한 의료민영화저지 부산 촛불문화제는 의료민영화저지 범국본 부산지역본부 참여단체 회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9시까지 지속되었습니다.

순회단이 먼저 인사를 하며 시작된 촛불문화제는 이어 참여단체 대표자 발언과 '들이대' 노래팀의 노래공연, '좌측통행' 춤팀의 춤공연, 의료민영화 관련 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부산지역 각 단체 대표자 분들이 너무나도 생생하게 의료민영화가 가져올 폐해를 증언해주셨고, 더불어 올해 꼭 영리병원 도입과 의료민영화 악법을 저지하자는 의지를 밝혀주셨습니다.

더불어 한파에도 대부분 참여자들이 끝까지 남는 등 의료민영화저지 열기가 뜨거웠던 촛불문화제였습니다. 

첫날 순회단 참여자

조경애 집행위원장, 건강세상 성남희 팀장, 임석영 정책기획위원장, 강석수 제주대책위 집행위원장, 서영철 공공노조 전국사회보험지부 선전국장, 김용선 공공노조 전국사회보험지부 후생복지국장, 김현성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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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자 2009-11-19 10:56:02
하필 발대식 날부터 한파가 몰아쳤네요~ 추운데 힘내세요!!

조기자 2009-11-20 00:27:18
언제나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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