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치협, 학술대회 통해 ‘회원 단합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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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치협, 학술대회 통해 ‘회원 단합 도모’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11.2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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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1회 학술대회…‘임상치의학의 성공전략’ 짚어

대한병원치과의사협회(회장 김일규 이하 병치협)가 지난 21일 한림대임상치의학대학원 치과병원에서 ‘임상치의학의 성공전략’을 주제로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4년 전국 종합병원 내 치과 근무자 및 수련의들의 권익보호와 치과의사전문의제도 등 각종 수련제도 정책에 대한 공동대응을 위해 창립한 병치협은 그간 딱히 전국의 모든 회원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병치협 회원들만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기술을 서로 공유하는 한편, 전국의 모든 회원이 모여 친목과 유대를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현재 병치협 회원은 전국 종합병원치과 교수 250여 명과 수련의 등 600명에 이르며, 이날 학술대회에는 사전등록 190명 포함 250명이 참가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1회 대회임을 감안, 특별강연 위주로 진행됐는데, 1부에서는 악안면 및 치열 교정환자의 처치에 있어 통상적인 선 교정·후 수술의 개념에 반한 ‘선 수술’을 깊이 있게 짚었다.

스마일위드교정치과 백운봉 원장이 ‘수술 교정에서 CDS analysis의 활용’을, 센트럴치과 권순용 원장이 ‘Sagittal Ramus Osteotomy에 의한 선수술 교정치료’를, 카톨릭대 박재억 교수가 ‘선수술의 쟁점과 한계점’을 각각 발표했다.

2부에서는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 어려운 증례들의 치료 및 시술요령을 짚었는데, 서울인치과 엄인웅 원장이 ‘이식재의 remodeling과 자가치아이식재의 임상활용’을, 서울아산병원 안강민 교수가 ‘임플란트 실패증례의 극복’을, 고대구로병원 이의석 교수가 ‘어려운 상악 구치부 임플란트 성공전략’을 제시했다.

병치협 김일규 회장은 “향후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11월에는 학술행사가 너무 많은만큼 내년부터는 일정을 조율해 개최할 것”이라며 “학술프로그램도 이번 대회는 긴급하게 준비해 특별강연 식으로 준비했지만, 앞으로는 각 전문과목별 이슈를 전반적으로 다를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 회장은 “이희철 초대회장이 이뤄놓은 병치협의 정신과 업무를 계승해 회원들의 친목과 학문 발전은 물론이고, 전문의제·AGD 문제 등 당면 현안을 해결하는데 전력투구할 것”이라며 “아울러 회원들의 복리와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정기적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회원간 친목과 단합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박영주 학술대회장, 김일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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