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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전북지부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며…[말 달리자] 건치 전북지부 오효원 회원(원광 93졸)
오효원 | 승인 2009.11.25 17:41


   
 
   
 
전북지부의 건치가 설립된 지 벌써 20주년이 되었다니... 세월이 참 빠르구나 싶습니다.

그러나 이 말을 하고 나니, 우리 애들 엄마가 언젠가 남의 집 아이보고 ‘아기가 벌써 이렇게 컸어요?, 세월이 참 빠르네요...’라고 말하지 말라고 했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그 만큼 아이를 키운 부모의 노고가 세월이라는 말속에 저절로 큰 것처럼 묻혀져 버린다고 했었던 말이 생각나서 건치 전북지부의 운영위원들의 노고가 없이 세월속에서 저절로 성장한 것처럼 느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가슴 뿌듯합니다.

그동안 많은 풍파가 있었고, 어려움과 고생스러웠던 점이 어디 20년의 세월에 빗댈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가슴 벅참은 어쩔 수 없네요. 그러면서도 미안함에 기쁜 맘으로만 축하할 수 없습니다.

지역적으로 영동에서 개업하고 있다는 이유로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했고, 이제는 전주에 이사 왔으면서도 학교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도움을 드리지 못해 돌아보면서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공자는 남자는 20살이 되면 약관(弱冠)의 나이라고 했습니다. 약(弱)의 뜻이 부드럽고 약하다는 의미로써 아직 대장부가 되는 데는 부족하지만, 관례(冠禮)를 치르고 비로소 어른이 되는 나이라고 하였습니다.

건치도 이제 20세의 약관의 나이가 되었으니, 이제 비로소 성인이 되어야 겠지요. 부드러움이란 소외되고 어렵고 이 시대의 약자를 위해 부드러움을 펼치면서 성인으로서 사회에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 겠지요. 그러기에 앞으로 우리 건치인들이 하나가 되어 믿음을 갖고 밀고 끌고 당겨 주어야 할 듯 싶습니다.

아무튼 다시 한 번 건치 전북지부 20세, 약관의 나이가 됨을 축하드립니다.

오효원(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

오효원  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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