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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가 있어 아직 세상은 살만합니다[말 달리자] 전북 건치 최정희 원장(전북 94졸)
최정희 | 승인 2009.11.25 18:19


내가 당신을 처음 만난 건 1996년,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던 눈부신 봄날이었죠.

그 전에도 잠깐씩 마주치긴 했지만 당신이 내 마음속에 들어와 또렷한 자국을 남긴 건 그때가 처음이었죠.

첫 만남의 설레임과 기쁨을 안겨 준 당신에게 잘 보이기 위해 열심히 생활했고, 만남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지런히 뛰어다니던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신과의 만남이 늘 기쁨만 있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때론 사소한 의견 충돌로 갈등하기도 했었고, 당신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나 자신의 무능함 때문에 많이 괴로워하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다 당신은 그 넓은 가슴으로 나를 포근히 감싸 주었죠.

그러다가 1999년 나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당신과 잠시 이별을 하게 됩니다. 마음 속으로는 항상 그리워하면서도 당신의 손길을 매몰차게 뿌리 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끔씩 당신이 잘 살고 있는지, 아픈 곳은 없는지, 궁금했지만 내 자신의 현실에 안주하면서 당신을 잊으려고 애썼습니다.

그러다가 2008년 다시 만난 당신의 모습은 내게 많은 연민과 후회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힘겹게 세상을 향해 한발,한발 내딛지만 건강한 사회를 위해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멈추지 않는 당신을 보면서 아직도 세상은 살만한 곳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제부턴 당신의 손을 놓지 않고 우리가 바라는 함께하는 세상을 위해 열심히 뛰어보렵니다.

사랑해요!! 전북건치
고마워요!! 전북 건치 바로 당신!!

최정희(전주 한사랑치과)

최정희  c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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