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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들어가는 우리 사회! 건강 되찾겠다”[출마의 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제22대 공동대표 이흥수 후보
이흥수 | 승인 2009.11.27 15:06


   
 
   
 
건치가 창립된 지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두 번의 강산이 변하는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때로는 분노하고 때로는 환호하면서 건강한 사회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노력해 온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시간들 속에는 저의 청춘과 저의 중년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제 전공이 구강보건학인지라 건치에서의 활동은 사회운동이자 학문의 실천이었습니다. 중앙정부에 구강보건전담부서를 부활시키기 위해, 구강보건법을 제정하기 위해 국회며 행정부며 정신없이 뛰어 다녔습니다.

행정부서가 부활되는 순간, 구강보건법이 제정될 때 받은 벅찬 감동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살면서 이렇게 치열하게 싸운 적이 경험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수돗물불소화에 미치기도 했습니다.

구강보건정책연구회를 창립하면서 ‘이제 건치는 정책집단으로서의 면모를 갖춘 거야’하면서 혼자 싱글벙글하기도 하였습니다.

노동자의 구강건강증진문제에 당위가 아닌 현실적인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건치를 통해서 였습니다. 산업보건을 건치를 통해 접하면서 산업구강보건협의회를 거쳐 한국산업구강보건원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어느 덧 ‘한국산업구강보건’에 골머리를 앓아야 하는 위치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이 모든 것이 건치를 통해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제가 건치 활동을 할 때는 늘 든든한 분들이 계셨습니다. 송학선 선생님, 한영철 선생님, 김광수 선생님, 전동균 선생님을 위시한 많은 분들이 질책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따르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그런데 20년이라는 세월이 이제는 제가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투정을 부리던 시절에서 벗어나 스스로 판단하고 주체적으로 일할 때가 되었다고 저를 다그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송학선, 한영철, 김광수, 전동균 선생님이 닦아 오셨던 길을 제가 잇고자 합니다.

건강한 사회는 커녕 점점 병들어가는 우리 사회가 다시 건강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차게 싸우겠습니다. 전문가 집단으로서 정책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비판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대와 소통이라는 단어를 늘 머릿속에 그리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라는 의식을 통해 뭉치고 또 뭉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하겠습니다.

2010년은 제가 여러분과 늘 함께 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이흥수(원광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예방치과학교실)

이흥수  smagn@wonkw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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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전체보기
  • 송필경 2009-12-01 15:16:22

    입니다. 성인 건치를 위하여 이교수의 역할이 참으로 필요한 때입니다.
    복많이 받으십시오.   삭제

    • 전민 2009-11-30 16:40:49

      구강보건사업과 정책 생산에 성실하게 앞장서신 이흥수교수님이 건치의 대표가 되신다니 든든합니다. 공선생님과 황금의 역할 분담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기대가 큽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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