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들도 ‘예방진료’에 눈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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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들도 ‘예방진료’에 눈 돌린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12.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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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치과위생사회, 보수교육서 계속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 집중 조명

▲ 권정림 회장
‘계속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치과 개원가에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치과위생사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예방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치과위생사회(회장 권정림)는 지난달 28일 진행된 하반기 보수교육에서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박덕영 학장을 초청, ‘진료실 계속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전수받는 시간을 가졌다.

회원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보수교육에서 참가자들은 박덕영 교수의 ‘예방 프로그램’ 강연을 진지하게 경청, 좋은 호응을 나타냈다.

권정림 회장은 “지금까지는 보수교육을 주로 임플란트나 교정의 최신지견, 마케팅 및 경영을 주 내용으로 다뤄왔다”면서 “그러나 최근 개원가 사이에서 예방진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회원들의 요구가 커 이번 보수교육 때 처음으로 다루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권 회장은 “예방진료가 최근 개원가에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등장하고, 실제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다 보니 치과위생사 사이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 및 교육 욕구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치과위생사회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보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향후에는 ‘예방 진료’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또한 소규모 스터디 그룹을 중심으로 연수회 등 보다 깊이 있는 교육을 진행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서울시치과위생사회는 이날 보수교육 이후 오후 5시30분부터 제2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전체 회원은 3천명 중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2009년도 사업 및 결산안, 감사보고가 진행됐으며, 2010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총무위원회는 각 보건소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구강관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신규회원 확보를 위해 관학 대학 행사 등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재무위원회는 회관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법제위원회는 회원 실태파악과 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내부규율 제정, 회 가입 활성화를 위한 각 대학 치위생과 졸업생들의 선가입 추진 협력에 집중키로 했다.

이 밖에도 공보위원회는 스터디그룹인 ‘신기루’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홍보에 주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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