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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건치 주도권 ‘인천으로 넘어가나’인천건치, 1일 13차 정총…공동대표·사업국장 결의, ‘임기 2년’ 정관개정안 상정도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12.03 14:40


   
 
   
 
“중앙건치 활성화 및 재도약은 모범지부인 우리가 이끌겠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인천지부(회장 고승석 이하 인천건치)가 지난 1일 제1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0년을 전체 건치의 조직 및 대중성 강화에 앞장서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결의해 나섰다.

이를 위해 인천건치는 우선 22대 중앙건치 수석 공동대표에 출마한 공형찬 회원이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조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키로 했다.

또한 고영훈 전임 회장이 중앙건치 사업국장을 결의했다. 중앙건치 사업국장은 현 건치의 주력사업인 ▲의료시장화 저지 및 공공성 강화 ▲GD(임상) 사업 ▲대외 시민사회·보건의료단체와의 연대사업 ▲아동·청소년 주치의사업 등을 총괄하는 막중한 자리로, 서울경기지부 외 타지부에서 사업국장을 결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즉, 서경지부에만 전적으로 의존, 서경지부의 침체로 인해 동반 발생한 ‘중앙건치의 침체’를, 인천건치가 핵심역량을 투입함으로써 극복하는 동시에 향후에는 주도해 나가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천건치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기존 1년이던 중앙건치 공동대표 및 집행부의 임기를 2년으로 변경하는 정관개정안을 상정,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체계가 매년 바뀜에 따라 회무의 연속성 뿐 아니라 책임성까지 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현 시국이 단지 이름만 내걸거나 1년만 버티면 되는 집행부가 아닌 실질적으로 일하고 조직 강화를 이끌어내야 하는 책임 있는 집행부를 요구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정관개정안은 오는 5일 열릴 중앙건치 정기총회에 상정돼 논의되며, 통과될 경우 22대 집행부부터 2년의 임기동안 활동하게 된다.

   
 
  ▲ 전직, 차기 중앙건치 공동대표들이 만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공형찬, 박남용 22대 공동대표 입후보자, 19·20대 박상태 공동대표,18대 이원준 공동대표  
 
인천건치는 아울러 전체 건치의 ‘회원배가 사업’에 전 회원이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인천지역 뿐 아니라 학생 때 뜻을 같이 했으나 지금은 타지역에 개원해 활동을 접은 동기·선·후배들을 설득해 중앙건치에 최소 회비만이라도 내게끔 독려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1일 오후 8시부터 인천건치회관 강당에서 개최된 14차 정기총회에는 회원 30여 명과 내외빈 등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조남억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계승과 혁신을 기반으로 조직 강화와 대중성 강화에 앞장서자”는 기조의 2010년도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임수영 인천지부 회장, (사)복지재단 나눔과 함께 이창호 이사장 및 김정국 사무총장,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 신규철 사무처장, 평화와 참여를 위한 인천연대 이원준 상임대표, 참의료실천진료단 장정화 단장, 우리겨레 하나되기 인천운동본부 허재호 사무국장, 부평신문 김유성 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넘는 인천지역 제반 단체 관계자들이 축하를 위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 왼쪽부터 고승석 회장 인사, 박성표 감사, 공형찬 중앙공동대표 입후보자 출마의 변 발표 모습.  
 
고승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건치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부 장기자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드높은 단결력과 참여의식을 보여주어, 많은 건치인들의 부러움을 샀고 모범지부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이 결심하면 하지 못할 일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 자랑스런 쾌거였다”고 말했다.

또한 고 회장은 “2010년에는 올해 이뤘던 성과물을 계승 및 혁신해 인천건치를 넘어 전체 건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면서 “인천건치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열정을 믿고, 우리의 힘과 지혜를 모아 서로의 능력을 확인하는 내년을 기대해 본다”고 당부했다.

이어 각 국별로 장인호 사업국장, 조남억 사무국장, 김광진 교양국장, 김광숙 편집국장이 나와 2009년도 사업평가 보고 및 결산보고를 진행했으며, 감사보고,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회칙개정안 심의, 올해의 건치인상 시상이 이어졌다.

   
 
  ▲ 국별 사업평가 보고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인호 사업, 조남억 사무, 김광진 교양, 김광숙 편집국장  
 
박성표 감사는 “각 국별 사업과 시스템이 너무 잘 짜여졌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러다보니 ‘관성화’되는 측면도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교양국에는 ‘연계획 사전 기획’, 편집국에는 ‘회지 읽는지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주문했다.

정관개정에서는 ‘본회’와 ‘본지부’로 혼용돼 있던 문구를 ‘본지부’로 통일화 하는 자구 수정이 이뤄졌으며, 중앙건치 공동대표 임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늘리는 안을 중앙건치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특히, 인천건치는 22대 중앙 공동대표로 출마한 공형찬 회원의 출마의 변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공형찬 입후보자는 “개인적인 결의가 아니라 인천건치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파견된 것”이라며 “조직의 욕심에 부합하는 일을 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그는 “건치 전체적으로 활동력이 저하돼, 심지어 중앙과 서경지부가 통합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됐다”면서 “위축된 건치 조직을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고, 인천건치 등 활성화된 지부부터 모범적으로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의 건치인상에는 박성표, 김영환 두 회원이 후보에 올라, 표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박성표 회원을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다.

   
 
  ▲ 감사인 박성표 회원이 '올해의 건치인상'을 수상했다. 시상 모습.  
 
   
 
   
 

강민홍 기자  rjunsa@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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