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재건학회, 베트남 해외진료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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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재건학회, 베트남 해외진료 봉사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12.0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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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치대병원서 구순구개열·사경 등 희귀기형 수술 31차례 진행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류동목 이하 학회)는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구순구개열 무료수술진료단(단장 신효근 이하 진료단)을 보내 수술봉사 활동을 펼치고 돌아 왔다.

▲ 진료 중 드레싱을 마친 후 환자 및 보호자들과 함께.
이번 하노이 수술봉사는 올해로 6년째를 맞고 있으며, 올해에도 예년과 같이 베트남 국립 하노이 치과대학병원인 Institute of Odonto-Stomatology에서 수술을 시행했다.

학회 진료단은 일반적인 구순구개열뿐만 아니라 양측성안면열(Bilateral Facial Cleft), 사경(Torticollis) 등의 희귀 기형을 포함한 수술을 진행했으며 총 31차례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진료단은 단장 신효근 전북대 교수, 학회회장 류동목 경희대 교수, 학회명예회장 김종렬 부산대 교수를 비롯해 전남대 류선열 교수, 충북대 김경원 교수, 연세대 정영수 교수가 집도의로 참여했다.

또한 서울대 권민수 강사, 경희대 김영란 강사, 전공의로는 부산대 송원욱, 대전선병원 조성웅, 연세대 함태훈, 전남대 김방신 선생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됐다.

▲ 진료지 Institute of Odonto-Stomatology 앞에 선 진료단.
6년간 인연을 맺은 베트남 병원에선 그동안 한국의 각 대학병원에 연수를 다녀간 의사들이 많아 진료단의 수술이 잘 진행되도록 적극 협력해 주었고, 이에 류동목 학회장은 베트남 병원 원장을 비롯해 의사와 간호사들을 초청해 만찬을 베풀고 선물을 전달했다.

11월 25일에는 베트남 치과의사협회 주관 학술대회에도 봉사단이 참석했는데, 김종렬 교수는 Surgical Treatment of Facial Asymmetry란 제목의 특강을 하여 양국의 학술교류에도 일조를 했다.

한편 학술대회 도중에는 초청받은 여러 나라의 인사들과 베트남 주석궁에서 주석과의 면담을 가지기도 했으며, 주베트남 한국 대사는 진료단의 봉사활동을 알고 진료단을 초청해 식사를 하면서 격려했다.

▲ 베트남 주석(맨앞줄 좌측에서 여섯 번째)과 면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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