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인천시에 ‘영리병원’ 들어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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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인천시에 ‘영리병원’ 들어오나?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12.1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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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울대병원·존스홉킨스와 MOU…송도에 세계적 수준 설립 추진

인천광역시는 서울대학교병원 및 존스홉킨스 메디슨 인터네셔널(이하 JHI)과 전략적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지구에 세계적 수준의 병원과 생명의학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궁극적인 목표라는 게 인천시의 설명.

이번 양해각서는 서울대병원과 JHI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한 최적의 임상 운영모델을 공동으로 평가·개발하고, 최종 계약을 위해 협상하며, 협력에 필요한 이사회 승인과 기타 승인을 취득하기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서울대병원과 존스홉킨스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세계적인 수준의 병원과 연구센터를 설립할 수 있는 최고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겸비한 학술의료기관들“이라며 ”이번 양해각서에는 인천지역은 물론 한국내 외국인의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늘어나는 한국과 동북아 지역의 고급 의료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모든 요소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안 시장은 “이와 동시에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적 과제이자 국가적 과제인 고용 창출, 혁신역량 개발, 인프라 현대화 및 지식기반 경제로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은 인천시의 경제적 구심점을 마련하고 한국의 의료와 생명과학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 한 세기 서울대병원은 한국의 의료, 기초과학 및 임상연구, 공중보건 및 의학교육을 선도 왔다”면서 “또한 50억 달러를 넘는 규모의 의료 기업인 존스홉킨스 메디슨은 환자진료, 연구 및 교육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존스홉킨스 메디슨이 운영하는 병원은 US News & World Report가 선정하는 우수 의료기관 평가에서 19년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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