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패밀리데이에는 ‘이웃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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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패밀리데이에는 ‘이웃과 함께’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12.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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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연말 이웃과의 따뜻한 나눔, ‘가족사랑·이웃사랑’ 프로그램 실시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일이나 학업에 치중돼 있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벗어나 한 달에 하루만큼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매월 셋째 수요일을 ‘가족과 함께하는 날 - 패밀리데이(Family Day)'로 지정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패밀리데이’는 직장은 정시 퇴근하고, 학교는 당일 야간자율학습을 중지해 ‘가족들이 함께 활동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날로, 지난 10월부터 캠페인이 진행됐며 오는 16일은 세 번째 ‘패밀리데이’이다.

이번 달에도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가족 앨범 만들기‘, ’영화 상영‘,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꾸미기‘ 등 다양한 가족 행사를 실시하고, 롯데마트의 가족상품 할인행사, ‘김덕수 사물놀이’의 가족 초청 공연도 이뤄질 계획이다.

또한 전국 시군구 국민생활체육회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마련, 생활체육지도사 지도 하에 탁구, 배드민턴, 족구, 배구, 생활체조, 에어로빅, 국무도 등 58개 체육종목을 진행한다.

특히, 12월 한 달 동안은 연말 소외된 이웃과의 소통과 따뜻한 연말 함께 보내기를 위한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이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과의 ‘나눔마켓’ 운영, 조손가족을 위한 방문프로그램, 다문화가족을 위한 김장김치 나누기, 사랑의 케이크 푸드뱅크 기탁, 경로당 떡 나누기, 다양한 이웃과 함께하는 가족송년의 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패밀리데이 및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 프로그램이 가족의 기능을 회복하고 더 나아가 가족·이웃 간의 공동체 유대를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참여하여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선진국 모델로는 독일의 ‘지역가족연대’(전국 600여개)가 있으며, 이 연대는 지역의 단체·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패밀리데이에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www.familynet.or.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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