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TI 파일 급여화…'치' 당 12,000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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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I 파일 급여화…'치' 당 12,000원 적용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9.12.21 12:1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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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내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고시 적용 예정…환자본인부담 30%로 완화

 

지난달 1일부터 환자가 전액 부담해온 근관확대용 NI-TI 파일이 빠르면 내년 1월 1일 급여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보험위원회(위원장 마경화 이하 보험위) 마경화 이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NI-TI 파일이 급여화되면서 환자 본인 부담이 30%로 줄어드는 내용의 새로운 고시가 현재 발표를 앞두고 의견조회 단계를 거치고 있다"며 "다만 급여기준은 12,000원 그대로 가고 단위는 개별 '치'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마경화 이사는 "급여 기준을 '치'가 아닌 '근'으로 하자는 의견이 많았지만 만약 '근'으로 하려면 현재 12,000원의 기준을 다시 바꿔야 하는데 1근 당 실사용량을 추산하는게 쉽지 않아 '치'당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10월 30일 고시를 통해 그동안 제대로 비용을 보상받지 못했던 치과치료재료에 대한 수가를 인정, 그 중 근관확대용 NI-TI 파일의 경우 환자에게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를 받을 경우 전액 환자 본인 부담(1팩당 12,000원)이 가능하도록 개정한 바 있다.

한편 이와 관련 A 원장은 "NI-TI 파일이 100대100 적용은 됐지만 홍보도 덜되고 어떻게 보며 안받던 비용을 받는 것처럼 느껴져 환자들에게 동의를 구하기 난감한 점이 있었다"며 "새롭게 급여화 기준이 적용된다면 환자나 의사 입장에서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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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 2009-12-21 15:42:37
환자 설명 어려웠는데 잘 되었네요. 마경화이사님 수고 많으시네요.

sogood 2009-12-21 14:00:36
100 대 100은 사실 환자에게 부담시키기 어려운 금액이었는데
급여화한다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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