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치아 '구강관리 습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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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치아 '구강관리 습관' 먼저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9.12.22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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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1회 차 경험 및 노하우 토대로 다이아몬드치아만들기 Ⅱ 사업 성료

 

▲ 다이아몬드 치아만들기 교육 현장
아이들의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도입된 민간참여 아동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이하 다이아몬드 치아만들기 Ⅱ)이 1회 차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가운데 올 해 2번째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추진된 다이아몬드 치아만들기 Ⅱ는 작년보다 약간 줄어든 9천3백만원의 예산을 토대로 진행됐지만 그림동화 및 학습평가판으로 구성된 보드형 교육매체를 더욱 늘리고 구강보건교육자 뿐 아니라 유아교육기관 교사, 학부모들까지도 교육대상을 늘리는 등 더욱 내실있고 알찬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목표치인 13,000명을 훌쩍 넘긴 17,000여명의 아이들에게 교육을 완료했으며 유아교육기관 직접 방문을 통한 교육에 성동구 보건소, 포항 북구 보건소 등 지역과 연계한 간접지원 교육으로 새로운 지역사회 구강교육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또한 교육 일정 및 보고, 회의, 평가 등 전반적인 진행과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논의해 신속한 업무 추진이 가능했으며 유아교육기관 교사에 대한 교육 및 매뉴얼 제공, 학부모 교육 등을 통해 향후 지속적인 구강보건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작년보다 훨씬 능률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을 전개했다.

한양여대 황윤숙 교수는 "방문 교육일정 등을 100% 사이버상으로 운영했는데도 스케줄이 어긋나는 경우 없이 완벽히 진행이 됐다"며 "경험이 늘고 교육자들의 열정이 더해지면서 사업 추진이 훨씬 원활해지고 성과도 높아졌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김원숙 회장은 "지역구강보건사업은 일시적이어서는 안 되는 사업으로 해당 사업에 치과위생사가 주력이 될 수 있다는 건 매우 중요한 의미"라며 "특히 교육에 참여해준 구강보건 교육자들이 적은 수당과 무거운 교육 자료를 들고 다니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열정을 다해 협조해줘서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치위협은 지난 17일 한양여대 행원스퀘어 계단강의실에서 다이아몬드 치아만들기 Ⅱ 평가보고회를 열고 작년 대비 달라진 사업 내용과 성과를 보고하는 사업 평가회를 진행했다.

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한 교육자는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경우 해당 지역 교육자가 적다보니 날짜 맞추기도 어렵고 서울에서 이동하려니 왕복 4시간이 넘게 걸리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며 아쉬움을 피력했다.

또 다른 교육자는 "처음에 교육을 간다고 할 때 유아교육기관에서는 별로 반응이 없었는데 보드판을 활용한 교육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나서는 매우 만족감을 나타내셨다"며 "교육이 꾸준히 진행되고 홍보가 더욱 많이 된다면 다이아몬드 치아만들기 사업이 더 큰 효과를 볼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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