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중 치주질환자 의료기관 이용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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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중 치주질환자 의료기관 이용률 '최고'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9.12.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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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2008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 발표…1인당 진료비 지역간 격차 최고 2.6배

 

2008년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 결과 주요 만성질환 중 치주질환으로 인한 의료기관 이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www.nhic.or.kr)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발간한 '2008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에 따르면 주요 만성질환 질환별 의료기관 이용자 실인원수는 치주질환이 1,311만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감염성질환(930만명), 관절염(514만명), 고혈압(495만명), 정신및행동장애(210만명), 당뇨(195만명), 간질환(130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만성질환자의 의료기관 이용 실인원수를 1천명당으로 환산한 후 시도별 상위지역을 확인한 결과, 치주질환은 제주도와 전북이 28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전남(279명) 지역이 높게 조사됐다.

그 외 질환별로는 ▲감염성 질환 : 전남(224.2명) > 전북(217.8명) ▲관절염 : 전남(162.5명) > 전북(135.6명) ▲고혈압 : 강원(127.2명) > 충남(119.1명) ▲정신 및 행동장애 : 전북( 53.4명) > 충남( 51.4명) ▲당뇨 : 전남( 48.6명) > 강원( 46.1명) ▲간질환 : 전남( 34.9명) > 강원( 30.6명) 순을 보였다.

자세한 통계에 따르면 2008년도 우리나라 의료보장(건강보험+의료급여) 인구 5천만명의 '의료보장에 의한 1인당 평균진료비'는 연간 8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구별로는 전북부안군이 14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남고흥군 138만원, 경남남해군 133만원 순으로 노인층이 많이 밀집한 농어촌지역의 평균진료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반대로 가장 낮은 지역으로는 대구달성군 53만원, 대구서구 58만원, 수원시권선구 64만원 순으로 나타나 시군구 지역간 차이는 최고 2.6배 이상을 나타냈다.
 

▲ 2008년 시도별 의료보장인구 1인당 평균 입내원일수(일)
또한 전국민(의료보장인구 전체)의 2008년도 연간 입내원일수는 8억9천9백만일로 1인당 평균 17.98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전북이 23.07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전남( 22.30일), 제주 (20.84일) 순을 보였다.

전국민 의료보장 인구 5천만명중 2008년 연중에 의료기관을 1회 이상 방문하거나 입원해 건강보험 또는 의료급여에 의한 진료를 받은 국민은 4,549만명으로 나타나 평균 91.0%의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전국에서 의료기관 이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98.8%), 전북(96.8%), 충남(96.4%) 순이었으며, 자신의 거주지 외 관외 소재 의료기관 이용률은 전국 평균 27.1%로 시도별로는 전남 39.5%, 충남은 38.7%, 경북은 36.6% 순이었다.

▲ 2008년 시도별 의료보장인구 의료기관 이용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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