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철거민 열사여! ‘고이 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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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철거민 열사여! ‘고이 쉬소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1.0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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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합동장례식 진행…건치 전현직 대표 등 20명 장예위원회 참여

작년 연말 용산참사 철거민 문제가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오는 9일 용산참사 철거민 열사들의 장례가 엄수될 예정이다.

이에 유족과 ‘이명박 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용산범대위)는 지난 1년여 동안 장례를 못치른 만큼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국민들이 참여하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장례준비에 들어가기로 했다.

용산범대위는 오는 5일 오전 10시 명동성당 영안실에서 ‘용산참사 철거민 열사 장례위원회’ 발족식 및 첫 장례 준비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도 용산범대위에 요청에 따라 우선적으로 급하게 전현직 대표 등을 중심으로 20여 명의 장례위원을 꾸려 용산범대위에 명단을 전달키로 했다.

건치 장례위원으로는 공형찬 박남용 현 공동대표와 유영재 박길용 김인섭 안준상 김무영 신이철 전민용 이희원 전성원 신명식 이원준 박상태 조기종 송필경 서대선 전직 공동대표 및 회장단이 참여키로 했다.

또한 김용진 전 중앙집행위원장, 김세일 전 대경건치 회장, 차상조 현 부경건치 공동대표가 장례위원으로 참여한다.

건치는 용산범대위가 오는 7일 오후 12시까지 장례위원 참가자를 모집함에 따라 추후 추가로 장례위원을 위촉할 계획이다.

한편, 장례위원은 1만원 이상의 참가비를 내며, 시민상주 및 영결식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비는 장례비용, 신문광고, 유족후원금 등으로 사용되며, 장례위원들은 8일 일간지신문 광고에 게재될 계획이다.

장례위원 참가를 희망하는 건치 회원 또는 치과의사는 건치 사무국(02-588-694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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