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치의제 도입 ‘예방중심’ 의료문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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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제 도입 ‘예방중심’ 의료문화 조성”
  • 조성현
  • 승인 2010.01.0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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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본3학년 조성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본3학년에 재학중인 조성현, 조원경 2명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실시하는 ‘특성화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를 방문하였다.

2명의 학생들은 2주동안 ▲건치 소개 ▲의료민영화 관련 식코 영화상영 ▲의료민영화 관련 보건의료단체연합 회의 참가 ▲건치 산하 남북특위 회의 참가 ▲건치신문 기자 체험 ▲틔움과 키움, 지역아동복지센터 방문하여 구강보건교육 실시 ▲건치 회원 치과 방문 ▲건치 산하 정책연구 회의 참가 ▲보건의료기자단 다리 방문 등 건치에서 준비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주로 저녁시간 이후에 이루어진데다, 건치 활동을 잘 몰라서 낯설고 경계심을 가졌던 학생들은 1주일이 지난 지금 “하루하루 지나면서 활동에 흥미를 느끼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원경 학생은 “남북특위에서 북한출신 구강의사(치과의사)와의 만남이 신선했다”며 “사실 사회와 정세에 대해 좀 무심하였고 학교, 병원에 국한해서만 생활하고 생각하다가, 건치 방문을 통해서 사회 속에서의 의료인 입장에 대해 사회를 향한 더 넓은 시각과 관심이 생겨난 듯하다”고 말했다. 
 
조성현 학생은 “의료민영화 및 사회 정세에 대해 무지하였는데, 영화도 보고 토론을 나누면서 직면한 현실과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이 되고 어떤 의료시스템이 바람직하고 구축되어야 할지 의견이 생기는 기분이다”며 의료민영화 현안에 대해 특히 관심을 나타냈다.

조성현 학생은 “주치의체계, 인두(人頭)제, 민영보험의 3자가 결합하는 시스템이면, 의사는 행위가 아닌 할당 환자 수에 따라 소득이 생기므로 환자가 건강할수록 의사가 치료비용과 시간을 덜 소비하게 돼 유리하다”며 또한 “예방적인 면을 추구하는 바람직한 의료사회 분위기가 형성될 것” 이라고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한주간 평소 치대생 생활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회의 참관과 토론 중심의 활동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다음 2주차에는 직접 외부로 나가 아이들에게 구강보건교육을 하고 치과에서 임상도 접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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