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밤바 강이 물도리동 돌아가는 깎아지른 산 이마에
감추어진 도시 마추픽추가 있습니다.
안데스산맥 해발 2,550미터에 위치한 마추픽추는
늙은 봉우리란 뜻입니다.
1911년 6월 미국의 고고학자 히럼 빙엄이 이끄는
탐험대에 의해 발견된 후
무상임대란 명목으로 미국 예일대학으로
많은 유물들을 옮겨갔다고 합니다.
돌려 달라는 말을 못 들은 척 하면서.....
다들 하염없이 마추픽추를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아마 속으론 슬픈 잉카의 최후를 생각하며 울고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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