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에 중점두면 국민 모두에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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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에 중점두면 국민 모두에 이익"
  • 편집국
  • 승인 2010.01.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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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선대 예방치의학교실 이병진 교수

이글은 건치 광주전남지부(회장 김기현) 2009년 소식지에 게재된 글의 전문이다.

▲ 이병진 교수
"비록 생활적인 면에서의 따스한 인간관계까지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구강관리만큼은 책임져 보자는 것입니다."

이병진 교수는 예방의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치과질환의 대부분은 어린이 때부터 발생하죠. 어릴 때부터 소홀히 하고 한번 질환이 생기면 계속 누적이 돼 결국 치아를 잃거나 틀니를 하게 되요"

그런 면에서 현재의 보험제도는 아쉬움이 많다. 현재는 아파서 병원을 찾아 진료 받을 때 돈이 지불되는 방식이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아프기 전에 미리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정부정책도 앞으로 예방관리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만약 모든 아이들에게 10만원씩의 예산만 배정한다면 아이들 건강상황은 크게 달라질 거예요. 의사 입장에서도 큰 질환이 되기 전에 미리 예방에 신경 쓰게 될테니까요. 매해 하다보면 치과 진료의 수요가 그만큼 줄어, 재정부담도 크게 덜어지게 되죠. 결국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죠."

"처음에는 대학생들도 봉사하러 온다고 생각했다가도 아이들의 순수하고 맑은 모습을 보고 마음으로부터 더 열심히 하게 된다"는 이 교수는 "애초 참여하겠다는 신청자가 많았는데 선착순으로 모집했다"며 아이들의 밝은 표정을 보면 오히려 우리가 더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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