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재협, DSI와 무료치과진료소 MOU
상태바
치재협, DSI와 무료치과진료소 MOU
  • 장동일 기자
  • 승인 2010.02.10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역 인근 무료치과진료소 설치…지속적인 운영 합의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송종영 이하 치재협)와 사단법인 DSI(회장 손영익 :Dental Service International)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치과진료소 개소를 위해 지난달 9일 치재협 사무실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무료치과진료소는 그동안 치재협이 진행해 왔던 불우이웃돕기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해왔던 단순한 지원이 아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국민 봉사를 위해 지난 3개월간 TF팀을 구성해 무료진료소 설치를 위한 준비를 해왔다.

장소는 치재업체들이 많이 밀집돼 있는 서울역 인근 교회에 협회와 회원사가 약 5천만 원의 치과기자재를 제공해 진료소 설치하고, 치과진료는 DSI가 월 3회 이상 외국인 노동자, 불우한 이웃, 노숙자 위한 무료치과진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협약한 내용은 1년 단위로 하되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자동 연장을 원칙으로 하며, 사업내용은 불우한 이웃이라고 판단된 범위 내에서 무료로 치과영역의 진료봉사를 실시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송종영 회장은 “그동안 협회 차원에서 이런 사업을 여러 차례 구상해 왔지만, 같이 할 동반자를 찾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동안 꾸준하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치과진료를 해왔던 DSI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장현양 총무이사는 “단발성의 치과진료소를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총회 인준을 받아야 되지만 매달 일정의 치과재료를 구입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후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단법인 DSI 손영익 회장은 “이렇게 치재협이 직접 나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며 “서울역 무료치과진료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우리 회원들이 열심히 봉사진료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SI는 현재 ▲탈북 귀순자 및 외국인 근로자, 장애인 등의 진료를 통한 국내사역과 ▲태국,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 저개발 국가에 대한 다양한 해외사역을 이루어 전 세계 열악한 구강보건 환경과 낙후된 치의학 교육 환경을 개선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DSI는 지난 82년 미국 선교사인 광주기독병원 유수만 박사와 수련의 30명이 모여 결성했으며, 현재 300여 명의 회원이 국내와 해외에서 치과의료봉사을 펼치고 있다.

장동일 기자(덴탈타임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