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 ‘가난과 소외’ 사진으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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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 ‘가난과 소외’ 사진으로 보자!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2.26 16:09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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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선 원장, 4월 14~20일 첫 개인사진전…‘사진으로 쓴 여행보고서1 : 소외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우아한 성당. 그 성당 담장 아래 누가 보아도 가난과 질병에 찌들은 한 소외받은 초라한 노인이 앉아 있다. 그리고 그 앞에 세계 각지에서 온 수많은 여행객들이 성당을 향해 셔터를 눌러대고 있다.”

세계 곳곳에는 문명으로부터 소외받은 원주민에서부터 가난과 질병, 종교 등 수많은 ‘소외’가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는 해외 여행을 하면서도 그러한 소외된 모습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무심결에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세계 속의 ‘소외된 삶’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은다.

청년치과의사회 초대회장과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13대 공동대표를 역임한 송학선 원장(서울 78졸, 송학선치과)이 첫 개인사진전을 연다.

본지 인기칼럼 ‘송학선의 사진기행’을 통해 독자들에게 주옥같은 사진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송 원장은 오는 4월 14일~20일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제5전시실에서 ‘콩밝 송학선의 사진으로 쓴 여행 보고서1 : 소외 그리고…’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송 원장이 폐루,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티벳, 앙코르와트, 알제리 등 세계 곳곳을 다니며 담은 주옥같은 작품 35점이 전시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136환경포럼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주)건치신문 ▲녹색병원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르고나우따이 ▲충치예방연구회 ▲한국문명교류연구소 ▲환경운동연합 에코생협이 후원한다.

전시회 첫날인 14일 오후 6시에는 오프닝 행사가 있게 되며, 토요일인 17일에는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이 마련된다.

송 원장은 “여행을 떠나면 고약한 사냥꾼이 마구잡이로 총을 쏴 대듯 사진 사냥을 한다”면서 “이렇게 사진을 찍을 때도 엉뚱하게도 문득문득 마음속 풍경들이 아름다움으로 또는 아픔으로 되살아나곤 한다”고 말했다.

또한 송 원장은 “내 마음 속 또 다른 풍경, 길에서 만난 소외된 사람들과 희망을 담은 여행 보고서를 부끄럽게 내 놓게 됐다”면서 “가난과 차별 그리고 소외가 없는, 생명가치가 존중받는 시대가 빨리 오기를 기대하며 이 사진들이 여러분들 마음속 풍경하나를 깨워 되살려 낼 수만 있다면 또한 더 바랄게 없다”고 취지를 밝혔다.

35점의 사진작품은 이번 전시회 중 판매가 이뤄지며, 참가문의는 02)581-757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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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용 2010-03-02 11:40:59
송선생님은 세상을 보는 또 하나의 눈, 세상에 접촉하는 또 하나의 손, 세상과 소통하는 또 하나의 마음, 그리고 절로 마음을 풀리게 하는 웃음을 가지셨습니다. 즐겁고 반갑고 느끼는 전시회가 되길 바랍니다.

배강원 2010-03-02 12:56:41
멋진 전시회가 되시겠네요 항상 멋있는 모습으로 남아 게시네요 다시한번 추카추카입니다.

소종섭 2010-03-02 18:22:29
첫 개인전 축하드리고 멋진 전시 기대하겠습니다.

정택수 2010-03-03 11:09:07
개인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갠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오프닝파티는 물론 내내 성공적인 전시가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임종철 2010-03-03 22:55:11
축하드립니다. 기대가 크네요. 겨냥한대로 '순수'를 잡는 사격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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