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건치, 공부방진료 사업 '틔키'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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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건치, 공부방진료 사업 '틔키'로 확대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03.11 19: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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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경 평가회 통해 '틔키' 사업 확대 여부 가름…지자체 대비 '시민학교' 개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울산지부(회장 안재현 이하 울산지부)가 '틔움과 키움' 사업의 전면적인 확대 여부를 가름하기 위해 올 한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지부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틔움과 키움 위원회(위원장 김병재)를 신설하고 빠른 시일 안에 시범사업을 진행할 취약학교 모델 2곳과 지역아동센터 모델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저소득 밀집 학교 및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하고 학교 및 보건소, 복지관, 자원봉사자, 후원인 등 상호 연계가 가능한 새로운 지역 진료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안재현 회장
울산지부는 올 한해 시범사업을 추진한 후 10월 경 평가회를 통해 향후 틔움과 키움 사업의 확대 여부를 판단한다는 계획이다.

안재현 회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지금까지 울산지부가 진행해온 지역 공부방 진료사업을 건치 틔움과 키움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며 "단순히 보건소에서 의뢰되는 체계에서 건치의 중심적인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위원회를 중심으로 회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지부는 지난달 25일 울산시민연대 회의실에서 2010년 임시총회를 열고 위와 같이 논의했으며 올해 사업기조와 부서별 사업계획, 예산안 등을 확정했다.

논의에 따르면 울산지부는 오는 6월 예정된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건약, 울산시민연대 등 타 시민단체와 연합해 '울산시민과 함께하는 시민학교'(가칭)를 3~4월 경 개설할 예정이다.

울산지부는 시민학교를 통해 의료민영화 등 주요 사안 및 정책 제안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박원순 변호사, 문재인 변호사 등의 주요 인사 초청강연회를 통해 민주주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안재현 회장은 "올 한해는 정부에서 영리의료법인을 도입하려는 마지막 해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만큼 집요하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영리의료법인 도입을 저지하기 위해 울산지역 시민단체와 연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치과의사, 울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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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수 2010-03-13 19:17:13
회장님 및 회원여러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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