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답답했던 젊은 여의사의 미국 정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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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답답했던 젊은 여의사의 미국 정착기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03.17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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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한국의사 미국정착기

 

오직 기초 과학시험인 FMGEMS1, 2(현재 USMLE) 합격증만 들고 미국으로 건너간 젊은 여의사 김도화 선생의 미국 정착기를 다룬 도서가 발간됐다.

현재 USC대학병원 내과 노인과장으로 재직 중인 김도화 선생은 1992년 연세 의대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바로 건너가 아무 연고 없이 레지던트 수련 병원을 찾는 일에 돌입했다.

본 도서에는 김도화 선생이 수련의 매칭 인터뷰를 위해 수천 마일을 운전하고 다니면서 SUNY 버팔로 대학병원에서 내과수련을 마치게 된 과정과 UCLA 대학병원에서 노인학 펠로우 전공 과정을 밟는 과정 등 7년에 걸쳐 미국 의대 교수로 자리잡기까지의 과정이 담겨 있다.

임상 경험도 거의 없는데 외국 환자를 혼자서 봐야하는 당직에 대한 부담감에 동료 인턴 가운 자락을 붙들고 늘어졌던 기억, 영어가 서투른 '동양 여의사'를 힘들게 했던 간호사들과 헤어질 때 눈물을 나누는 사이가 된 사연, 무릎까지 빠지는 눈을 헤치고 출근한 유일한 의사로 열심히 일했던 사연 등 수많은 에피소드들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

아울러 본 도서에는 미국의사 시험 준비에 도움이 될 만한 사이트 및 레지던트 매칭을 받기 위한 조건, 레지던트 인터뷰 때 나오는 질문과 주의점, 미국 병원에서 수련 받을 때 가져야할 자세 등 미국에서 의사로 일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알짜정보들도 찾아볼 수 있다.

저자 김도화. 청년의사 출간. 303쪽. 정가 13,000원
구입문의. 담당 김민아(02-2646-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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