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의사 미국 대학병원 교수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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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의사 미국 대학병원 교수 되기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3.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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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대학병원 내과 김도화 노인과장 ‘미국 정착기’ 출간

USC대학병원 내과 노인과장으로 재직 중인 김도화 선생의 미국 정착기를 담은 신간 ‘한국의사 미국 정착기’도서출판 청년의사)가 출간됐다.

이 책은 1992년 연세의대를 졸업한 김도화 선생이 미국의사가 되기 위해 미국으로 가면서 시작된다.

오직 기초 과학시험인 FMGEMS1, 2(현재 USMLE) 합격증만 들고 있는 미국에 도착한 한국 의대 졸업생 김도화. 그리고 레지던트 수련 병원을 찾기 위한 ‘맨땅에 헤딩하기’가 시작된다.

누구도 ‘잘 될 거야’라는 격려를 주지 않는 상태, 의사가 부족했던 1970년대 미국에서는 외국에서 의사를 ‘수입’하느라 외국 의대 출신도 많이 받아들였지만 1990년대 미국에서 한국의대 졸업자가 미국 전문의가 된다는 것은 그 시절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이었다.

저자는 수련의 매칭 인터뷰를 위해 수천 마일을 운전하며 다닌 끝에 SUNY 버팔로 대학병원에서 내과수련을 마치고 UCLA 대학병원에서 노인학 펠로우 전공 과정을 밟았다. 1999년 USC대학 노인학 어텐딩 겸 의대 부교수로 부임했으니 의대 졸업 후 7년 만에 미 의대 교수가 된 것이다.

이 책에는 이런 성취를 이루기까지 그가 흘려야했던 땀과 눈물, 그리고 괴로움과 기쁨이 고스란히 들어있다.

특히, 신간에는 미국의사가 되기 위한 다양한 정보도 수록하고 있어 해외 진출을 꿈꾸는 젊은 의사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간은 ▲한국의사, 미국의사를 꿈꾸다 ▲좌충우돌, 인턴‧레지던트 시절 ▲노인학 전공 펠로우 시절 ▲미국의사, 그래도 나는 한국인 4부로 구성돼 있다.

한편, 작가인 김도화(Dohwa Kim) 선생은 연세 의대를 졸업하고 도미하여, SUNY Buffalo 대학병원에서 내과 수련을 마치고 UCLA 대학병원에서 노인학 펠로우 과정을 밟았다.

현재는 USC 대학병원 내과 노인학과장으로 재직하며 진료와 연구 및 교육에 힘쓰고 있다.

정가는 13,000원이며, 구입문의는 02)2646-085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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