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수불사업 이끈 힘 “또 모아야 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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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수불사업 이끈 힘 “또 모아야 겄소”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3.17 18: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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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전건치 동부지회 ‘틔키’로 다시 기지개…13일 정기총회 및 고로쇠모임 성료

강력한 지역운동을 통해 여수시 수돗물불소농도조정(이하 수불) 사업 시행을 이끌어 낸 바 있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 광주·전남지부 동부지회(회장 오민제 이하 동부지회)가 다시 한번 힘 모으기에 나선다.

건치가 2010년 핵심사업을 ▲지회 건설 ▲틔움과 키움사업으로 설정,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 시점에서 건치의 유일한 ‘지회’인 동부지회가 ‘틔움과 키움’ 사업으로 다시 한번 저력과 모범을 보여주겠다는 것.

동부지회는 지난 13일 오후 7시 광양시 백운산 부근 민박집에서 ‘고로쇠 모임 및 201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틔움과 키움’ 시범사업 실시 등을 골자로 하는 2010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오민제 현 회장과 주동옥 사무국장, 김용주 기획국장, 정태술 감사 등 현 집행부와 백형모, 최철용, 윤용식 역대회장단 등 회원 및 가족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오민제 회장의 인사말 ▲광전지부 김기현 회장 축사 ▲201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건치신문 소개 ▲가족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등이 진행됐다.

오민제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들어 연초 세운 사업계획들이 준비 부족 등으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모든 사업들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회를 이끌어 무사히 임기를 마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그는 “올 한해는 광전지부에서 잘 하고 있는 틔움과 키움 사업을 지회에서도 상황에 맞게 시범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편안한 10년 이후 또 다시 암울한 시국이 돌아온 만큼 건치 유일한 지회가 모범을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 왼쪽부터 백형모, 정태술, 최철용, 주동옥 회원
이어 축사에 나선 광전지부 김기현 회장은 “최근 들어 지부와 지회간 연계가 많이 느슨해 진 것같아 죄송하다”면서 “올해는 체육대회를 비롯해 서로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 사업계획으로는 이날 고로쇠 모임 및 총회를 시작으로 ▲3월말 정광철 회원과의 만남 ▲4월초 풋살경기 ▲4월말 여수 월례회 ▲5월 체육대회 ▲6월 순천 월례회 및 학술 공개강좌 ▲7~8월 가족야유회(오션리조트) ▲9월 풋살경기 ▲10월 학술 공개강좌 ▲11월 학술집담회 ▲12월 송년회 및 임시총회를 진행키로 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틔움과 키움 시범사업 시행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진행됐는데, 각 지역(여수, 순천, 광양)마다 1~2곳의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해 교육 및 진료사업을 진행키로 하고, 빠른 시일 내에 담당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한편, 이날 참가자들은 가족과 함께 퀴즈대회, 김용주 회원의 마술공연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몸에 좋기로 유명한 고로쇠물과 푸짐한 음식과 함께 친목을 다졌다.

▲ 참가자들이 오리엔테이션을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 김용주 회원이 마술공연을 하고 있다.
▲ 고로쇠 물. 하루 밤동안 1말을 다 먹으면, 장이 좋아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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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 2010-03-18 11:07:46
됩니다. 전에는 1년에 한번씩 고로쇠물 먹을겸해서 건치운영위를 그 쪽에서 했던 것 같은데 그 전통이 사라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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