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시대! 노년 치과의사 활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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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시대! 노년 치과의사 활동은?
  • 기태석
  • 승인 2010.03.19 23:3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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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치협 차원의 안정적 사회활동을 위한 위원회 발족 필요

지금 우리는 1세대 선배님들의 은퇴 시작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집에서 쉬기도, 진료실을 지키기도 어정쩡한 선배님들이 주변에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고령사회에 치과의사가 퇴임 후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사회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 마련과 치과진료 활동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차원의 대책기구 발족을 촉구합니다.

최근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치의학전문대학원 문제로 야기된 공중보건의 부족 틈새를 비집고 공중보건의가 없는 보건소에서 경미한 의료행위를 허용해 달라는 의료기사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선진국을 지향하는 복지국가라면 당연히 치과의사를 고용해야 할 것입니다.

심지어 150만 대도시인 대전광역시 5개 보건소에 치과의사 한명도 없이 구강보건사업을 한다는 것은 명백한 불법입니다. 치협이 나서야 할 때입니다.

또한 노인요양 병원에도 의무적으로 치과의사를 고용해야 하고 건강검진센터에 검진환자 몇 명당 치과의사를 고용하도록 하는 등의 제도개선이 필요합니다.

또한 의료관광을 지향하는 글로벌 시대에 국립 한국 한의학연구원처럼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도 정당한 이유로서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비단 선배님들을 위한 일이 아닌 앞으로 우리 자신의 일입니다. 치전원을 갓 졸업한 후배들이 개업을 못하고 방황하고 있다고 합니다.

치과의사 인력수급을 위해 입학정원을 조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치과의사 영역을 넓혀주어 원활한 인력 순황에 숨통을 터주는 것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협에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많은 선배님들은 물론 모든 회원들에게 제도 개선을 통해 근무영역을 넓혀줌으로써 인적 순환의 동맥경화를 풀어주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연구할 대책기구를 더 늦기 전에 설립할 것을 강력히 전의합니다.

기태석(대전시치과의사회 대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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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2010-04-02 09:44:27
좋은 지적이십니다. 치협의 노력을 바랍니다.

이흥수 2010-03-30 16:37:18
한 일이고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민용 2010-03-22 11:16:21
필요한 일이고 치협에서 바로 받아야할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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