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산업 ‘세계 Top 7’ 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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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산업 ‘세계 Top 7’ 수준으로
  • 장동일 기자
  • 승인 2010.03.22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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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Dental Care 3T 연구에 4억 이내 4년간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국내 의료기기산업을 오는 2013년까지 TOP 7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를 변화와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식약청은 “국내 열악한 의료기기 산업을 활성화하기 산·학·연·관이 힘을 합쳐 의료기기 관리 선진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앞서 ‘Chang & Jump 2010’ 계획을 통해 열악한 환경에 놓인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부흥을 꾀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

특히 이 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업계와의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의료기기 업계 CEO들과 조찬간담회를 통해 강조했다.

윤여표 청장은 “정부가 의료기기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섬김과 봉사의 정신으로 금년에도 각오를 새롭게 하겠다”고 말했다.

다국적 기업에 의한 독과점, 치과산업도 소수업체에 집중

의료기기 세계시장 규모는 2,102억불로써 오는 2013년에는 약 2,862억불로 약 25%의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세계의료기기시장에서 각국 별 마케쉐어를 살펴보면, 미국이 41%로 가장 많은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이 11%, 독일이 6%로 그 뒤를 쫒고 있다. 우리나라는 1.8%로 10위에 랭크돼 있으며, BRICs는 높은 경제 성장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바짝 뒤 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세계의료기기시장은 기술력과 마케팅 능력을 가진 소수 다국적 기업에의한 독과점 구조로 대규모 R&D 투자, 우수 기술을 보유한 전문중소기업 M&A 합병을 통한 기술 및 품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시장을 살펴보면, 08년 생산액은 총 25.252억으로 07년 대비 13.9% 성장했으며, 국내시장규모는 36,179억에서 201250,193억으로 연평균 10.8%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국내 생산실적을 보고한 의료기기 업체는 제조 1.725개소, 수입 1.456개소로 보고됐다.

전체 업체 중 연간 매출 100억원 이상은 2.5%로 치과관련업체로는 신흥, 오스템, 바텍 등 임플란트 업체를 포함한 다수의 업체 포진돼 있으며, 특히 치과계 산업의 양극화가 뚜렸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100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는 초음파잔단기와 임플란트 등 일부 품목은 경쟁력을 확보했으나, 다국적 기업에 비해 기술력이 부족하여, Mid-Tech 시장에 주로 진출하여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의료기기 수입의존도는 07년도 61.4%에서 08년 64.7로 약 3.3%가 증가했다.

치과산업 연간 4억 원 이내 3T 융합기술 장려

식약청은 치과질환 예방, 진단 치료를 위한 BT-IT-NT간 융합기술개발 및 실용화 연구목적으로 연간 4억 원 이내, 4년 이내로 지원한다. 단 1단계 1차년도의 경우 연구기간은 11개월, 연구비는 3억6천7백만원 이내로 규정했다.

지원대상은 대학, 연구소, 업체(부설연구소를 보유한 기업에 한함)로써, 3~4개의 세부과제로 구성하도, 임상적용을 위하여 의료법 제 3조제2항제3호에 근거한 치과분야의 병원급 의료기관이 주관 또는 세부연구기관으로 참여하여야 한다.

또한 BT. IT, NT간 융합기술개발을 위해 치과분야외 타분야와의 협력 연구를 장려할 것으로 보인다.

특기사항으로는 주관 및 세부연구책임자는 최근 3년간 SCI 논문 2편 이상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게재한 연구자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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