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기, ‘자동이체 회원’ 150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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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기, ‘자동이체 회원’ 1500명 육박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3.26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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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차 종합학술대회 등록율 ‘기록 경신’…첫 전야제 도입 호평

서울특별시치과기공사회(회장 김종환 이하 서치기)가 지난 20~2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2010년도 종합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배우며 내일을 지향하는 치과기공인’을 기치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타 지부 회원 100여 명을 포함해 1500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참가자 수를 기록했으며, 젊은 층의 회원들이 대폭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초년·경력 배려한 프로그램 배치 눈길

학술강연은 국제회의장을 비롯 4개의 강연장에서 CAD/CAM, 파샬덴쳐, 교정, 임플란트 보철 등 14개의 최신지견이 펼쳐졌으며, 초년 치과기공사를 위한 라이브 코스와 경력자를 위한 실습 코스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학구열을 북돋았다.

실습강의가 진행된 국제회의장에서는 백현주 회원이 ‘eMAX를 이용한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김시환 회원이 ‘metal sub-structure & design'을, 신연진 회원이 ’Function을 전제로 하는 Natural wax up'을, 정진안 회원이 ‘PFM Bridge의 다색축성 빌드업’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2강의실에서는 김병식 회원이 ‘캐드캠과 MAD/MAM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양동희 회원이 ‘상황에 맞는 도재축성과 형태 재현’을, 오장엽 회원이 ‘환자 케이스에 따른 어테치먼트의 선택과 어태치먼트 보철물 제작방법’을 각각 강연했다.

코스모스룸과 엘리제룸에서는 박현식 원장의 ‘임플란트 보철에 대한 장기적 고찰과 실패 극복’, 김창환 회원의 ‘임플란트 보철의 기능과 심미’, 신종우 교수의 ‘Arch-Friction-Soft System을 이용한 임플란트 오버덴처’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 서치기 회원들은 강연장마다 자리가 없어 서서 듣거나, 바닥에 앉아서 듣는 등 학술열을 불태웠다.
특히 2개의 해외연자 초청특강이 마련돼, 일본 Daisuke Fujino 박사가 다양한 레진의 문제점을, 홍콩의 Edward N.K. Wong 박사가 파샬덴쳐 및 교정 관련 강연을 진행했다.

서치기 박성균 학술부회장은 “대회원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술프로그램을 구성해 교정과 다양한 이론강의를 준비했다”면서 “그래서인지 회원들의 학구열이 대단한 것같고, 앞으로도 사전에 회원 요구를 수렴해서 프로그램을 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야제 도입 등 새로운 시도 ‘신선’

특히, 서치기는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 전야제 행사 마련, 치과기자재전시회 복도 배치 등 새로운 시도를 감행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년까지는 학술대회 행사 당일 오전 강연 직후 개회식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하루 전날인 토요일 오후 5시에 테이프커팅식을, 이후 개회식 및 저녁만찬을 겸한 문화행사를 진행했으며, 일요일에는 하루 종일 학술강연을 진행 참가자들이 학술연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치과기자재전시회를 이동 동선인 복도에 배치해 참가자들의 전시회 관람을 보다 용이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치과기재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전시회에는 50개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서치기는 회비 자동이체를 신청한 회원에게 학술대회 등록비를 5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참가자 수를 1,500명 이상으로 늘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경품 1등 상품으로 ‘경차’를 내건 것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김종환 회장은 “현재까지 회비 자동이체 회원이 1,500여 명에 이르렀다"면서 ”남은 임기동안 자동이체 회원을 2천명까지 늘리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남은 임기 ‘재정 자립’ 이룰 터

김종환 회장은 “회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려고 노력했고, 그의 일환으로 자동이체 회원의 등록비를 50% 인하했는데, 동시에 자동이체가 많이 늘어 났다”면서 “자동이체 회원이 2천명만 되면 향후에는 학술대회 등록비를 안받는 등 회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집행부 시작할 때 운영예산이 3천만 원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등록비를 낮춰주면서까지 배려를 했음에도 1억 원으로 늘어났다”면서 “학술대회가 벌써 46차가 됐고, 이제는 자립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고 피력했다.

이번 학술대회 평가와 관련 김 회장은 “만족하고 성공적이다. 회원들에게 큰 부담 없이 행사를 치루게 돼 기쁘다”면서 “63빌딩이 아예 컨벤션센터로 구조를 변경할 예정인데, 구조가 변경되면 내년에는 더 좋은 환경에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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