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D 경과조치 등록자 ‘9천4백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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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D 경과조치 등록자 ‘9천4백명 돌파’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3.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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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이틀 남긴’ 29일 15시30분 현재…전체 활동 치의 ‘50% 넘어’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수구 이하 치협)가 이번달 1일부터 향후 3년간 시행하게 될 통합치과전문임상의제도(이하 AGD) 경과조치에 전체 활동 치과의사의 50%가 넘은 인원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협에 따르면, 오늘(29일) 오후 3시 30분 현재 지원서 접수 및 등록비 통장 입금 완료자가 9천4백명을 돌파했다.

치협은 현재 통장 계좌이체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중인데, 오늘 오전 11시경 8천 7백명이던 등록자가 4시간여 만에 7백 명이 넘게 늘어났다.

등록 마감까지 이틀이 조금 넘게 남은 상황에서, 현재의 등록추세 대로라면 1만2천명을 넘어 1만4천명까지도 내다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치협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2010년 2월 현재 면허를 취득한 치과의사 중 활동 중인 자는 1만7천여 명이며, 회비를 납부하는 등 회원의 의무를 다하는 치과의사는 70%가 약간 넘는 1만2천여 명이다.

즉, 이번 AGD 경과조치 시행으로 적지 않은 무적회원이 밀린 협회비를 납부하는 등 다시 치협 회원으로서의 의무에 따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치협 관계자는 “지원서는 안냈지만 등록비부터 먼저 입금한 회원이 상당수 있고, 아직 이틀이 남아 거의 대부분의 회원이 지원을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원자 중에는 무적회원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치협은 다음달 3일 오후 3시부터 치과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AGD 필수교육 중 핵심강의인 2시간의 윤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교육 이후에는 첫 경과조치 자격증 수여식이 진행될 계획이어서 몇 명의 AGD가 탄생할 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치협은 일부 시도지부에서 AGD 경과조치 시행 유보 등을 요구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다음달 5일 이수구 협회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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