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세계 최고'로 재탄생
상태바
서울대치과병원, '세계 최고'로 재탄생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0.03.29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원 환경 개선 사업 마치고…세계적 선진 치과의료 서비스 기대

 

“우리가 얻은 것은 무엇보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하 병원)은 장영일 원장의 힘찬 한 마디와 함께 지난 26일 준공식을 개최하고, 세계 최고 첨단 시설을 완비한 병원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로써 병원은 ‘세계 첨단을 선도하는 치과병원’이라는 비전에 걸맞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장영일 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 장영일 원장은 “병원이 오늘의 훌륭한 첨단 시설을 갖추게 된 것은 외형적 변화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새롭게 단장한 병원의 위용은 바로 우리 치과병원 구성원 모두가 그간 얼마나 노력하고 변화했는 지를 나타내주는 바로미터”라고 피력했다.

또한 장 원장은 “치과의료의 불모지에서 오늘날의 선진 치과의료를 일구어 낸 것은 결코 그냥 주어진 게 아니다”며 “앞으로도 역경과 도전을 넘어서는 일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장 원장은 “진료동 리모델링은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과 최첨단 진료시스템을 갖추는데 역점을 뒀다”면서 “환자의 진료 동선을 고려해 진료의 효율을 높이고, 환자 편의를 증대시킬 수 있도록 공간을 재배치하는 등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진료환경을 확보했다”고 변화된 병원의 특징을 설명했다.

또한 장 원장은 “장애인구강진료실, 치과응급진료실, 노인구강진료실 등의 시설을 갖춰 국가중앙공공치과병원으로써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면서 “구강암 및 얼굴기형과 같은 난치성 질환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확충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이고 선진화된 진료 시스템도 구축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 원장은 “우리가 지향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시 한 번 힘차게 시작하자”면서 “우리의 땀과 노력은 분명한 성과로 나타날 것이고, 그 결실을 국민과 교직원 여러분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이장무 서울대학교총장, 김하석 서울대학교 특임부총장, 정필훈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장, 임정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박노희 UCLA 치과대학장, 장명우 Harvard 치과대학 교수 등 국내‧외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준공식 1부에는 허성주 기획조정실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장완식 전임원장의 화보집 증정식, 병원 장영일 원장의 기념사, 서울대학교 이장무 총장의 격려사,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정필훈 원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이장무 총장은 격려사에서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서도 고객만족에 매진하는 모습이 타 의료기관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국립 대학 병원으로써 세계 최고의 명당으로 자리 매김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1부 마지막 축사를 맡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정필훈 원장은 갑작스러운 악천후에 축사를 줄이고, 준비해 온 장영일 원장의 초상화를 전달해 준공식 분위기를 한층 밝게 했다.

▲ 1부 행사의 마지막 리본 커팅식
▲ 서울대치과병원 사진전 관람

이어 2부에는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화보집 사진전 관람과 건축물 관람이 이어졌고, 축하공연으로 금난새의 경기필하모닉 초청 음악회가 열렸으며, 이후 참석한 내·외귀빈들은 축하다과회를 가졌다.

▲ 좌측부터 장영일 원장, 정필훈 원장, 나현덕 교수가 음악회를 관람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