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치의학의 미래는 '세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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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치의학의 미래는 '세계 선도'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0.03.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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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리모델링 준공기념 학술대회 개최…1,100명 참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장영일 이하 병원)이 병원 리모델링 준공을 기념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치의학의 현재와 미래'(Dentistry for The Future)를 대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 동창회 후원으로 이뤄진 이번 대규모 학술대회는 병원 8층 대강당과 세미나실, 지하 1층 제1, 2강의실 등 총 4개 강의실에서 강연이 진행됐으며, 등록인원 수만 1,100명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치과의사 뿐 아니라 치과위생사, 간호사, 기공사, 사무행정직 등 치과병원을 구성하는 모든 직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 16개 세션, 총 66개 강연이 마련됐다.

또한 강연장이 마련된 병원 복도 곳곳에 29개의 전시홍보 업체 부스가 들어서 최신 치의료기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

장영일 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동문 여러분과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치과대학과 치과병원, 동문 모두가 공동의 발전을 모색하고 나아가 국내 치과의료 발전과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정필훈 원장은 “치과의사들의 구강 보건 발전이라는 사회적 책임과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역할은 앞으로도 계속 강조될 것”이라며 “연구에 대한 열정을 기반으로 한 치과의사들의 창의력이 밝은 미래의 치의학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혀 우리나라 치의학 매래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 27일 오후 8층 대강당

특히 8층 대강당에서는 첫 날인 27일 오전에 UCLA 치대학장인 박노희 교수가 ‘Beyond the Horizon:The Future of Dental Education'을, 필라델피아아동병원 두개안면연구센터 소장인 나현덕 교수가 ’Gene and Cell Based Solutions to Craniofacial Disorders:Are we there yet?'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8층 대강당에서는 27일 오후 ‘Facial Esthetics and Function'을 주제로 한 세션이 마련돼 임원희 교수의 ’교정환자의 진단 기준과 분석‘, 김태우 교수의 ’미니임플란트를 이용한 비수술적 교정치료‘ 등 6개의 강연이 마련됐다.

28일 오전에는 ‘Esthetic Restoration for Future’ 세션에서 하버드대학 치과대학 보철과 장명우 교수가 ‘The change of perception in esthetics through full-mouth reconstruction with ceramic crowns - Qualitative Approach’를, Bisco inc 서병인 회장이 ‘Update in Zirconia Bonding Research’를 발표했다.

오후에도 ‘Implant vs Natural Tooth’ 세션이 마련돼 유펜 치과대학 근관치료학과장 김승국 교수의 ‘Endodontic Perspectives’를 주제로 한 강연 등 3개의 강연 및 디스커션이 진행됐다.

▲ 27일 오후 지하 1층 강연장

제2강연장인 지하1층 제1강의실에서는 ▲병원 스텝 등을 위한 세션을 비롯 ▲심미보철 치료의 최신 경향 ▲Site development for making optimum peri-implant tissues ▲턱관절장애 구강안면통증 치료 업그레이드 ▲Various Techniques in Orthodontic Treatment 5개 세션 23개 강연이 진행됐다.

병원 스텝을 위한 세션에서는 ▲치과건강보험의 효율적 청구방법 ▲Architect I 1000SR의 활용 ▲MDCT를 이용한 두경부 진단 영상 ▲디지철 방사선 영상의 이해 등의 강연이 진행돼 참가 치과위생사 등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하1층 제2강의실에서는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처하는 치과위생사의 역할 ▲보존치료의 최신경향 ▲소아·청소년 치료의 최신 경향 ▲임플란트 시술 시 골량부족의 극복을 주제로 한 4개 세션이 마련됐다.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처하는 치과위생사의 역할’ 세션에서는 ▲상·하악동 시 악골기형 근치술 환자의 pressuresore 예방 활동 ▲노인환자의 수술 전 금식시간에 따른 혈당변화 ▲수술 후 통증관리 ▲구강암(설암) 환자의 수술간호 ▲고령화 사회에서의  치과위생사의 역할 ▲보건통계학의 이해 ▲구취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 밖에도 8층 A세미나실에서는 구강악안면방사성과와 구강병리과, 치과마취과를 위한 3개의 세션이 마련됐다.

‘치과에서의 CBCT의 활용’ 세션에서는 ▲구강악안면영역의 진단과 치료 시 Cone beam CT의  유용성 ▲Cone beam CT의 화질 평가 및 임상 적용 예 ▲상악동 골이식술 시Cone beam CT의 활용이 ‘임상에서 만나는 구강질환의 생검과 진단’ 세션에서는 ▲연조직 병소; 임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강암 전암병소의 감별진단 ▲경조직 생검; 골조직의 손상과 치유의 이해 ▲구강 병소의 생검과 진단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28일 오전 진행되는 ‘국소마취의 최신 지견들’ 세션에서는 ▲치과에서 사용되는 국소마취제들 ▲국소마취 실제 및 국소마취와 연관된 신경손상 ▲국소마취와 연관된 합병증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 학술대회에 참가한 전시홍보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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