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학 한단계 질적 도약 이룰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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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학 한단계 질적 도약 이룰 터”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3.3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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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구강보건학회 김동기 신임회장(조선 치전원 예방치과학교실 주임교수)

지난 27일 열린 47차 정기총회에서 대한구강보건학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조선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예방치과학교실 김동기 주임교수가 “학회가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는데, 가을경 성대한 5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동기 신임회장은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이 많은데, 학회를 이끌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타 학회와는 달리 구강보건 정책·사업을 개발하고 제시하는 유일한 학회이기 때문에 사명감이 더 크다”고 각오를 밝혔다.

학회 운영과 관련 김 회장은 “지금까지 해오던 사업들을 이어 받아서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면서 “특히 3개의 연구회와 2개의 지부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0년도 주요 사업계획과 관련 김 회장은 ▲3년 주기의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및 장애인 구강건강실태조사 성공적 진행 ▲산하 구강검진연구회 창립 ▲학회지 SCI 등재 추진 ▲2010 종합학술대회 10월 29일~20일 부산 치전원 성공적 개최 ▲50주년 기념행사 조직위원회 발족에 매진할 뜻을 밝혔다.

한편, 김 신임회장은 예방치의학문의 발전을 위한 개인적 소견을 밝히며, 관련 분야 학회의 활성화,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 등 구강보건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최근 창립한 치과감염학회나 치과보험학회에 본 학회 교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등 연계학회에 회원들이 중복으로 가입해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교류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학회간 긴밀한 교류가 필요하고, 학술대회를 연계해서 하는 방안도 조심스럽게 모색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구강보건 전담부서는 반드시 부활해야 하고, 학회도 할 수 있는 역할을 나름대로 할 것”이라며 “정치인도 구강보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치협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노력을 벌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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