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이야기] 탐진강·지석천 채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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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이야기] 탐진강·지석천 채집후기
  • 우승관
  • 승인 2010.04.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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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한 번째 이야기

 

지난 16일에는 어디로 갈까 엄청 고민했습니다.

섬진강으로 가서 큰줄납자루를 노려볼까? 아니면 탐진강으로 가서 칼납자루와 참중고기를 노려볼까? 무쟈게 고민했으나 결정적인 것은 역쉬나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곳이 있어야 한다는....결국은 탐진강쪽으로 향했습니다.

하루애님의 가족과 함께 화순의 지석천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지석천에서 하루애님 가족과 합류하고 거기에 새우망 두개와 어항 1개를 던져놓고 탐진강으로 향했습니다.

탐진강 생태공원에 도착하니 12시가 되었더군요. 공원 옆의 탐진강에 새우망을 네개 그리고 상류쪽에 새우망 1개를 던져놓고, 아이들 자전거 타고  놀게 하였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결국은 보림사를 구경하기로 하였네요.

보림사 구경하고 밥먹고 돌아와보니 새우망에는 역쉬나 때갈좋은 칼납들이 있습니다. 여름처럼 많은 개체수도 아니고 덩치도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오랫만에 보는 녀석들은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역쉬 칼납은 탐진강산 입니다. 이녀석은 아마도 하루애님이 가져가신듯...

탐진강산 피라미(?) 아직도 피라미를 잘 모르겠어요 ㅠ.ㅠ

탐진강에서 안나오면 서운한 꺽저기... 이녀석은 새우망에 들어가 있더군요. 아마도 칼납을 먹으로 들어간것이 아닌가 싶네요. 너무 커서 그냥 방류했네요.

갈겨니... 그래도 색이 예뻐서 이녀석은 데려왔습니다.

탐진강산 돌고기  덩치들이 전부 한덩치 하는데 이녀석은 개중에 작은 녀석입니다.

탐진강에서 대충정리하고 지석천으로 넘어와서 지석천에서 새우망을 건져보니 한마리도 들어있지 않더군요. 결국은 족대질을 하루애님이 족대질을 시작하고 첫수로 중고기를 잡았습니다. 오늘도 대박을 기대하며 열심히 족대질을 하였고 계속하였습니다. 참 고기가 많더군요. 예전에 공사를 한곳이라 내심 걱정도 했었는데... 여러종류가 채집되더군요.

줄납자루입니다. 역쉬 이곳에는 줄납자루가 많더군요. 허나 덩치가 여름에 비해서 좀 작더군요.

다시 줄납...

이녀석은 처음 라이브로 봅니다. 참마자로 동정했습니다.

처음 족대질에 올라왔던 중고기... 중고기도 이곳에 잡히더군요.

가장 많은 것은 역시나 참중이였습니다. 그래도 참중이가 공사현장에서 살아남아서 기쁘기도 했습니다.

처음 봤을 때 너무 커서 버들매치인줄 알았던 녀석. 돌마자입니다.

모래무지... 강모래에서 흔히 잡히는 녀석이지요.

오늘의 득템어종 참마자입니다. 너무 큰 녀석은 놔주고 이녀석 정도의 크기 세마리만 가져왔습니다. 사진 속의 녀석들 말고는 떡납자루가 한마리 채집되었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채집다운 채집을 했네요. 이제는 줄납자루를 목표로 섬진강에 가야하는데... 날씨가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텐데...

이날 채집어종

: 칼납, 꺽저기, 갈겨니, 돌고기, 줄납자루, 줄납, 참마자, 참중, 돌마자, 모래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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