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KT 협약, 전화요금 '30%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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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KT 협약, 전화요금 '30% 절감'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0.04.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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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인터넷전화 구축으로 무료통화 서비스 및 요금절감 효과…치과 결재 현황 실시간 조회 가능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수구 이하 치협)가 KT와 모바일·인터넷전화 구축 협약을 맺었다.

▲ 좌측부터 KT 계승동 본부장과 치협 이수구 회장
지난 5일 치협 협회장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치협 이수구 회장을 비롯해과 박영채 정보통신이사, KT 기업고객부문 계승동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에 앞서 박영채 정보통신이사가 경과보고 및 협약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경과보고에 따르면 치협은 지난해 9월 KT 협력사인 지클립으로부터 치협 각 지부 및 분회에 KT 인터넷전화를 도입, 전화요금을 30% 정도 절감하는 사업을 제안받은 바 있다. 이후 치협은 KT 인터넷전화를 설치해 테스트를 했으며, 추가로 치과의원 진료비 결재 현황 조회 등의 부가서비스 항목을 검토한 후 협약을 맺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협은 이번 KT와의 협약을 통해 ▲치협 가입자 간 통화 무료 ▲국내 최저 인터넷전화 요금 적용 ▲휴대폰에서 인터넷전화를 이용한 통화 가능 ▲기존 번호 그대로 인터넷 전화 이용 가능 ▲인터넷전화기 및 무선공유기 무상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치협은 이번 협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됨에 따라 홈페이지에 이를 공지하고, 보다 많은 회원들이 가입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홍보에 적극 힘쓸 계획이다.

치협 이수구 회장은 "현재 AGD 신청자가 11,000명을 넘어서면서 이들을 위한 온라인 강의 시스템 개발이 시급하다"며 "향후 치협이 전체 2만 여 명 회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만드는데 KT 측의 많은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이수구 회장은 "시대 변화의 흐름에 맞춰 시의적절한 협정이 이뤄져 매우 기분이 좋다"며 "이번 협정을 기반으로 치과계가 한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KT 계승동 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KT가 치과 의료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비용절감은 물론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최종적으로 치과 의료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치협은 이번 협약을 기반 삼아 향후 모바일 교육 환경 구축을 계획하고, 치과 찾기 정보를 개발하는 등 모바일 서비스 활용도를 높일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5일 치협·KT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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