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게 공부하는 치과의사 상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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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게 공부하는 치과의사 상 제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4.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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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D 경과조치 1만1천여명 돌파…이수구 협회장 “일부 문제점 끊임없이 개선·명품제도로 세계에 수출도”

“협회가 주도해 공부하는 치과의사 상을 구현,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AGD제도를 명품제도로 만들어 세계에 수출하겠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수구 이하 치협)가 지난달부터 시행한 통합치과전문임상의(이하 AGD) 제도의 경과조치에 1만 1천명이 넘는 회원이 지원, 한 껏 고무된 상황이다.

이수구 협회장은 지난 5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치과전문지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지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AGD 경과조치의 문제점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한편, 향후 경과조치를 원만하게 시행하기 위한 방안 등을 제시했다.

먼저 AGD 경과조치 시행에 대해 이수구 회장은 “무한경쟁 시대!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어떤 나라보다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제대로 된 선진화된 교육을 만들어야 하고, 다른 전문가 단체와는 달리 치협은 협회가 중심이 돼서 열심히 공부를 한다는 것이 적극 알려져야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은 “이번 AGD 경과조치 시행을 계기로 (보수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라며 “1만 명이 넘는 회원들이 열성을 갖고 지원을 해준 성의를 생각해서라도 협회 집행부는 혼신의 힘을 다 해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부 지부에서 ‘경과조치 전면 중단’ 또는 ‘연기’를 요구하는 안건을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하는 등 일선 개원가에서 제기하고 있는 일부 문제점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입장을 밝혔다.

'의견수렴 부족, 성급한 추진‘이라는 지적에 대해 이 회장은 “일정부분 인정한다. 100% 완벽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시인하고 “그러나 결코 쉽게 한 것이 아니라 3년에 걸쳐 몇 차례의 연구용역과 40여 차례의 회의, 2차례의 공청회 등 무수한 노력 끝에 시행한 것”이라며 결코 성급한 시행이 아님을 강조했다.

‘필수 교육 기준’에 대해 이 회장은 “반대로 20년 넘은 사람을 200시간 하면 문제가 없겠나? 정답은 없다. 모든 게 생각의 차이다”면서 “200시간이나 들어야 한다가 아니라 200시간만 들어도 AGD 자격을 주니 좋은 거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회장은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먼저 자격을 준 이유 ▲등록자가 1만 명을 넘었는데, 제대로 교육을 시킬 수 있는지 ▲핸즈온·실습 부재 등 커리큘럼 부실 ▲경과조치 적용을 안받는 내년 졸업생부터 AGD 수련 방법 ▲추가 접수기간 마련 여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당장 시급하게 제기되고 있는 KDA 2010 준비와 관련 이 회장은 “전국적으로 7천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요일 인터컨티넨탈호텔에 700석 규모의 룸을 마련했고,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도 600석과 450석 2개의 공간을 추가로 대여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특히  치협 대의원총회에 ‘전면중단 또는 연기’ 안건이 상정된 것과 관련 이 회장은 “솔직히 우려된다. 전체 회원의 60~70%가 한다고 참가했는데도, (대총에서) 통과되면 대혼란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회원들이 이러한 어려운 사태를 초래할 선택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시행에 있어 문제가 있는 것은 끊임없이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소통의 부재는 인정하겠다. 여러 일을 하다보면 소통이 부족한 경우가 있는데, 참 어렵다. 끝까지 노력하겠고, 일반회원과 대의원들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이번에 AGD 경과조치 시행으로 서울 모 구에는 미가입회원 60명 중 40명이 가입하는 등 부수적인 긍정적 효과가 많았다”면서 “한국의 AGD제도를 전세계 치과계의 모범적 모델이 되는 제도로 만들어, 명품제도로서 세계에 수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래는 이날 기자회견 일문일답이다.

최종 신청자 수는?

지원서는 5일 4시 현재 1만 5백3십4명이 접수됐는데, 통장에는 1만1천명이 넘는 인원이 수수료 및 교육비를 납부했다.

지원서는 우편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마감일인 지난달 31일 이전에 접수했는데, 아직 도착을 하지 않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일 쯤이면 거의 숫자가 맞을 거라 생각한다.

최종적으로 몇 명이 신청했는지 여부는 AGD는 참가하지 않는데, 학술대회 등록비를 통장에 입금한 회원도 있고 해서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

신청자가 1만명을 넘었는데, 만족하나?

무한경쟁 시대!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부단히 공부하면서 다른 어떤 나라보다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제대로 된 선진화된 교육을 만들어야 하고, 예전처럼 등록만 하면 보수교육 점수를 주는 식의 관행은 사라져야 한다. 다른 전문가 단체와는 달리 치협은 협회가 중심이 돼서 열심히 공부를 한다는 것이 적극 알려져야 한다.

이번 AGD 경과조치 시행을 계기로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다. 1만 명이 넘는 치과의사들이 이번 경과조치에 참여했다는 사실에 굉장히 고무됐고, 한편으론 자부심을 느낀다.

이렇게 많은 회원들이 열성을 갖고 지원을 해준 성의를 생각해서라도 협회 집행부는 혼신의 힘을 다 해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일부 지부에서 ‘경과조치 전면 중단’ 또는 ‘연기’를 요구하는 안건을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하는 등 일선 개원가에서는 여러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각 사항들에 대한 입장을 듣고 싶다.

(1) 사전에 회원들의 의견수렴이 부족한 상태에서 너무 성급하게 추진했다.

일정부분 인정한다. 100% 완벽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결코 갑자기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리고 싶다.

내가 협회 부회장으로 들어와서 바로 시작했던 것이 ‘AGD 도입’이다. 2006년 55차 정기대의원총회 때 집행부 안건으로 상정했는데, 정속수 미달로 부결됐다. 그래서 2007년도에 또 올렸고, 당시 대의원총회 의장에게 부탁해서 (가칭)치과의사심화교육수련제도 실시 건으로 2호 안건으로 넣어서 통과시켰다.

일부에서는 시범사업 실시를 통과시켰다고 말하는데, 어떻게 시범사업을 통과시키나, 제도 실시 건을 통과시킨 것이지….

2008년도 57차 정총에서는 업무보고를 했고, 2009년 58차 대총에서는 수련고시 사업보고에서 AGD 내용을 보고했다. 당시 감사보고에서도 졸업 후 임상교육 도입을 요청하는 내용이 포함됐고, AGD 실행위원회 예산으로 4,800만 원이 통과된 바 있다.

2007년 2월 20일 AGD 규정을 처음 만든 이후 몇차례 개정을 했으며, 명칭도 몇차례 공모를 통해 법적 자문도 구하면서 마련했다.

2007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호성 박사에게 연구용역을 맡겼고, 2008년 9월에는 김기덕 교수에게 연구용역을 줬으며, 2008년 12월 3일에는 ‘AGD 시행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2009년에는 그랜드워크샵 때 AGD 경과조치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10월 29일 공청회를 개최했다. 12월달에는 공청회 경과조치에 대한 광고를 치과전문지에 일제히 실어 홍보를 했다.

결코 쉽게 한 것이 아니라 3년에 걸쳐 몇 차례의 연구용역과 40여 차례의 회의 등을 거쳐서 무수한 노력 끝에 시행한 것이다. 결코 성급하게 한 것이 아니다.

또 왜 홍보를 안했느냐고 해서 3월 접수기간에는 적극 광고도 하고 일일이 문자도 보내고 했다. 그러니 또 왜 강요를 하냐고 비판하더라. 반대하는 사람은 계속 반대할 것 같다.

(2) 필요한 교육 이수 기준을 ‘면허 취득 연차’만으로 나눈 것은 문제가 있다.

시도지부 대의원총회에 참가해 보니 젊은 사람이 더 최신기술을 듣는다고 얘기한다. 그렇다면 반대로 20년 넘은 사람을 200시간 하면 문제가 없겠나?

AGD는 전문의가 아니라 기초 임상의다. 많은 경험이 필요한 것이다. 실수도 해보고 하면서 숙련을 해야 된다. AGD 실행위원회에서는 무수한 논의 끝에 졸업 후 20년 정도면 충분하다고 결론내렸다.

올해 졸업한 사람은 200시간 들어야 하는데, 200여 명이 지원했다. 그러나 실제 AGD 수련을 받는 사람들은 2년동안 5천시간 정도의 수련을 받는다.

정답은 없다. 모든 게 생각의 차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200시간이나 들어야 한다가 아니라 200시간만 들어도 AGD 자격을 주니 좋은 거다.

(3)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먼저 자격을 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건 오해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을 시작하는데, 경험이 전혀 없는 것을 처음 도입하는 것이다. 때문에 시행상 어떤 착오가 생길 것인가를 미리 점검해 볼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시범적으로 해야 하는데, 아무나 부를 수는 없었다. 아무리 실수를 해도 애정을 갖고 포용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그 분들이었다.

(4) 1만 명이 넘는 회원이 등록했는데, 일정 등 제대로 교육을 시킬 수 있는가?

한꺼번에 하는 것이 아니지 않나? 6개 광역시별로 나누어 여러 차례에 걸쳐 진행하니 큰 무리는 없을 거라 본다.

교육일정도 임상경험이 많은 분들은 최대한 빨리 교육받고 나가도록 하고, 젊은 사람은 장기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5) 핸즈온·실습 부재 등 커리큘럼이 부실하다.

지금 없다고 말 할 필요 없다. 나중에 다 할 계획이다. 지금 나와 있는 커리큘럼은 올해 6월까지만 시행할 교육내용이다.

각 대학마다 실습실이 너무 잘 돼 있다. 제대로 된 임상실습도 시키고 할 것이다. 어차피 교육시간이 많이 남아 있으니, 실습시간은 나중에 할 계획이다.

(6) 내년 졸업생들부터 대략 600여 명이 AGD 과정을 밟아야 하는데, 수용할 수 있는 수련기관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안은 있는가?

올해 졸업자가 760여 명이고, 인턴 과정을 밟는 자가 300여 명이니, AGD 수련대상자는 460명 정도라 할 수 있다.

AGD 정규과정은 월급을 주고 수련을 시킨다. 그래서 병원 입장에서도 예산 문제 때문에 수련을 늘리지 못한다.

일본의 경우는 정부가 예산을 지원해 AGD 교육을 시켜주고, 일본치과의사회는 별도의 기관을 만들어서 매칭을 시켜주는 역할은 한다.

가능하면 원하는 사람들은 모두 다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기관을 확대해야 하는 것은 맞다. 처음에는 연세대 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30개 기관 정도 된다. 올 연말 쯤 되면 더 늘어날 거라 생각한다.

전문의 1/3이면 AGD 1/3, 나머지 1/3은 개인적으로 취사선택하지 않겠나?

물론 AGD 다 해줄 수도 있다. 현재 치과병원이 180개 정도 있는데, 모든 병원을 수련기관으로 지정해 수련의를 1명씩 배정하면 된다. 하지만 치과병원 간판만 달면 수련의를 인정해주는 것은 말이 안된다. 그래서 그렇게는 안할 것이다.

단국대와 강릉대도 얘기를 해봤더니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대학병원급에서 통합진료를 하는 것이 치과계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 들면 AGD를 다 개설할 것으로 생각한다.

협회의 방침은 좀 더 많은 사람들이 AGD 수련을 받도록 하는 것이다.

(7) 접수기간을 연장해 달라는 요구가 있다.

일단 접수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종합학술대회 준비에 차질을 주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다만 추후 불가피하게 등록하지 못한 회원들을 위해 한차례 더 접수기간을 주는 것은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다.

어차피 군대 훈련 등으로 불가피하게 등록하지 못한 회원들이 있기 때문에, 이들을 위해 한차례 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 언제 마련할지, ‘불가피의 기준’을 어디까지로 정할지 등은 향후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신중히 결정할 것이다.

AGD 신청자가 치협 종합학술대회에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책은 마련해 놨나?

지난주 1차로 텔레마케팅을 실시했는데, 서울만 학술대회 확실히 참여하겠다는 인원이 3733명이었고, 2천여 명은 연락두절이었다. 전국적으로 7천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은 현재 계획대로 하면 될 것같고, 일요일이 문제인데, 인터컨티넨탈호텔에 700석 규모의 룸을 마련했고,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도 600석과 450석 2개의 공간을 추가로 대여해 놓은 상태다.

12일경 다시 한번 텔레마케팅을 해서, 최종 참석 여부를 최종적으로 정리한 후 추가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등록수수료 및 교육비로 마련된 예산으로 향후 사이버 대학을 운영하겠다고 했는데….

숫자가 계속 늘어나는데, 언제까지 오프라인으로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준비해 나가야 한다.

되도록 돈을 아껴서 남은 돈으로 다양한 명품 컨텐츠를 개발하고, 교육시스템도 개발해서 사이버 대학을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조성된 기금의 운용규정이라든지, 업무 전문화를 위해 별도의 독립기구로 운영할 계획은 없는가?

당연한 예기다. 그렇게 계획하고 있다. 일단 학술대회를 끝내고 나서 AGD 제도를 일본처럼 독립된 기구를 설립해서 운영하기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할 것이다.

사단법인으로 할 것인지 아카데미로 할 것인지 구체적인 형태를 결정된 바는 없다. 향후 의견수렴을 거쳐서 제도를 견인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

AGD 경과조치에 대해 복지부는 어떤 입장인가?

신청자가 1만명을 넘은 것을 전재희 장관한테 얘기하니, 깜짝 놀라더라. 또한 자기들이 해야 할 일을 우리가 대신 해주니 너무나 좋아한다.

최희주 국장도 전문의 문제 때문에 사이가 안좋은데, AGD 문제만큼은 적극 협조해 준다. 치과의사들에게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에 대해 고마워하고 있다.

향후 AGD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하겠다고 했는데, 취득자와 미취득자 간 위화감을 조성할 우려가 있지 않나?

협회가 설마 ‘AGD 교육 안받은 사람은 질이 낮은 치과의사, 받은 사람은 질이 높은 치과의사’ 이런 식으로 치과계를 분열하는 방향으로 광고를 하겠는가?

치과의사가 양질의 치과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식의 내용으로 홍보할 것이다. 그런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

어찌됐든 치협 대의원총회에 ‘전면중단 또는 연기’ 안건이 상정됐고, 만약 통과되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솔직히 우려된다.

전체 회원의 60~70%가 한다고 참가했는데도, 대총에서 통과되면 대혼란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회원들이 이러한 어려운 사태를 초래할 선택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 믿는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뒤늦게 지부장회의를 했는데, 그 때 몇몇 지부장들 얘기를 들어보니 약간 보완해라 정도이지 전면 중단 등의 입장은 아니었다. 전면 중단은 극히 일부의 입장이라 생각한다.

그 안을 상정한 서울지부에서는 AGD 경과조치에 2565명이. 대전지부에서는 315명이 등록을 했다. 즉, 서울과 대전지부 회원들의 2/3 이상이 AGD 경과조치에 찬성하고 있는데, 대의원들이 반대한다면 그것은 회원의 정서에 반하는 것이 아닌가?

이에 대해서도 치협이 강요해서 했다고 하는데, 누가 협회의 강요로 신청을 할 것인가? 일단 신청한 사람의 뜻은 존중돼야 한다. 건설적인 비판을 해줬으면 좋겠다.

시행에 있어 문제가 있는 것은 끊임없이 개선해 나갈 것이다. 소통의 부재는 인정하겠다. 여러 일을 하다보면 소통이 부족한 경우가 있는데, 참 어렵다.

끝까지 노력하겠고, 일반회원과 대의원들을 설득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전례 없는 전 치과계의 커다란 사업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협회장으로서 각오 한마디.

이번에 AGD 경과조치 시행으로 서울 모 구에는 미가입회원 60명 중 40명이 가입하는 등 부수적인 긍정적 효과가 많았다.

아무리 회장이 찾아다니며 노력을 해도 안되는 것들인데, 자발적으로 회비를 내고 교육에 참가하겠다고 한다. 언제 이런 일이 있었나?

의료계에 의협, 한의협, 간협 등 여러 단체가 있지만, 집행부가 자기들이 안을 내서 회원들을 자발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든 단체는 치협 밖에 없다. 옆에서 비상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고, 너무 부러워하고 있다. 특히 한의사협은.

한국의 AGD제도를 전세계 치과계의 모범적 모델이 되는 제도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잘 만들어서 잘 운영해 나가면 명품제도로서 세계에 수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치과계 백년대계로서 제도가 발전하도록 노력해 나가겠고, 마지막으로 이번에 고생을 정말 많이 한 사무처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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