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33개 치과 '틔키' 주치의 결연
상태바
광주전남 33개 치과 '틔키' 주치의 결연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04.12 15:33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일 29개 지역아동센터와 주치의 자매결연식…의원 2개·한의원 4개·약국 6개소 등 참여

 

틔움과 키움 광주전남네트워크(이사장 김기현 이하 틔키 광전)가 지난 1일 광주NGO센터 대강당에서 2010년 틔움과 키움 주치의 자매결연 협약식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틔키 광전은 자매결연식을 통해 치과 33개소, 의원 2개소, 한의원 4개소, 약국 6개소를 주치의로 선정했으며 이들 기관은 지난 2월 서류 심사를 거쳐 선정된 광주전남지역 29개 지역아동센터와 주치의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치과의 경우 치과 1개소당 1~2개의 지역아동센터와 주치의 결연을 맺었으며 우선적으로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치과구강검진을 실시한 후 5월부터 치료를 시작 늦어도 여름방학 전까지 치료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당 기간동안 진료를 받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는 치아건강 지식 및 태도 등을 묻는 설문지를 배포해 치료가 끝난 후 해당 설문 내용을 통해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29개 지역아동센터 중 새누리, 월곡, 목련, 늘푸른, 학동지역아동센터 등 5개 기관 아동들에 대해서는 조선대학교 예방치과 학생들이 직접 방문에 의한 검진을 진행한 후 해당 치료 결과를 통계로 정리해 향후 주치의 사업에 대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 김기현 이사장
또한 약국의 경우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구충재 및 종합비타민제 등 필요의약품을 후원하는 것을 기본으로 진행하고 추후 건강상담, 건강교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아동의 건강상태 개선 및 지역 약국의 공공성 강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현 이사장은 "건치 광전지부에서 자체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다가 작년 하반기부터 건약, 인의협 등과 연계해 틔움과 키움 시범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이번에 정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 만큼 체계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지역아동의 건강수준을 높이고 향후 주치의제도 기반 마련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틔키 광전은 올해 상하반기 4차례에 걸쳐 광주광역시 지역아동센터 교사(상하반기 각 20개소)를 대상으로 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건강강좌에서는 '어린이에게 흔한 질환 및 외상 대처법', '올바른 약 복용법', '아이들의 구강 관리법', '아동청소년 주치의 제도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며 향후 지역아동센터 부모를 위한 건강강좌도 개최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형성 2010-04-14 12:14:28
역시 광전! 대단해요!

정택수 2010-04-13 10:10:52
올해도 좋은 성과 많이 거두시길 바랍니다^^화이팅~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