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치과 임상시험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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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치과 임상시험센터’ 개소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4.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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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지난 9일 개소식…‘아시아 허브센터’로 도약 다짐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장영일)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치과 임상시험센터’(소장 이종호)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병원은 지난 9일 오후 6시 8층에 마련된 임상시험센터 앞에서 개소식을 갖고, 향후 ‘아시아 허브센터’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타 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소 및 업체 연구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서는 센터장인 이종호 교수의 경과보고 및 인사말과 장영일 병원장의 축사, 테이프커팅 및 케익커팅이 이어졌다.

이종호 소장은 인사말에서 “치과계 선도적 임상연구 지원센터로서 각종 의료기기, 신약 및 시판 후 의약품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와 다기관 공동연구의 coordinating center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임상시험이 과학적이고 윤리적으로 수행될 수 있는 최적의 연구환경을 갖추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다.

병원 8층에 위치한 임상시험센터는 2대의 유닛체어와, 피험자 상담 및 교육실, 환자 대기실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독립공간 마련을 계기로 특화된 연구치과위생사를 처음으로 채용했다.

특히, 임상시험센터는 현재 보건산업진흥원의 ‘비열등성 실험-기존 국산 제품이 외국산보다 질이 낮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실험’과 지식경제부의 ‘차세대 임플란트 연구’, 질병관리본부의 ‘구강건강과 에이즈’ 등 3개의 국가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등 연평균 30여 건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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