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FDI 총회 유치 적극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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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FDI 총회 유치 적극 돕겠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4.1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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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일본 치과의사협회 오쿠보 미쓰오 회장


오늘 MOU 체결은 어떤 내용인가?

한국의 치과의사들이 일본에서 치과의사회가 공식 보수교육으로 인정한 학술강연을 들으면,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도 보수교육으로 인정하고,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똑같이 인정하는 내용이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나?

한국의 치과의사 수준, 치의학 수준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우리 일본 치과의사들로서는 각 나라에서도 배움의 장소가 있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우리 일본에서도 평생동안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식의 홍보를 적극 하고 있다. 이번 MOU를 계기로 배움의 장이 더 넓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한국에는 처음인가?

한국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처음으로 치협의 종합학술대회를 경험을 기회를 가졌는데, 오늘 전시장 돌아보니 규모가 매우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도 4년에 1번씩 종합학술대회가 있는데, 이렇듯 대규모의 학술대회를 할 수 있는 것을 보고 부러움을 느꼈다.

내일 특강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내용인가?

우리는 고령사회로 매우 힘들다. 한국도 고령사회를 맞아 많이 힘들 거라 생각한다. 일본에서는 지금까지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가 됐는데, 문제점과 치과의료를 통해 고령자의 건강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까 등을 미리 경험한 입장에서 전달할 계획이다.

어제 먹었던 것이 맛있었다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은 치과의사 밖에 없다. 치아를 어떻게 남겨서 예방할 것인가, 치아가 없더라도 의치를 어떻게 넣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느냐 등의 경험을 전달할 것이다.

또한 의료는 문화라고 생각한다. 각 나라의 생활습관이 다르기 때문에 일본의 생활습관도 소개하고자 한다. 생활습관이 다르더라도 고령자의 치아건강은 똑같이 중요하다.

일본 치과계가 어렵다고 들었다

전국민보험이 돼 있기 때문에 의료정책에 큰 영향을 받는다. 국가에서 의료비가 높아지는 것을 계속 막으려고 하고 있고, 그러한 정책이 10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그래서 지금과 같이 어려워졌다.

우리는 이러한 정책을 바꾸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내일 강연에서도 정부와 치과의사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되는지도 전달할 생각이다.

한국이 2013년 FDA 총회를 유치하려고 하는데…

그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또한 가능한 한 (한국이 2013년 FAI 총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대한 응원할 것이다.

양국 치과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계획은?

특별한 계획 보다 긴밀히 교류를 이어가고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MOU는 향후 긴밀한 교류를 위한 첫 걸음이라 생각한다. 그 외에도 협회와 학회를 통해 세계 각국의 치과 트랜드를 연구하고 같이 힘을 합쳐 서로의 정보 공유를 활발히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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