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바이오메드, ‘에스덴티’ 경영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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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바이오메드, ‘에스덴티’ 경영권 인수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4.2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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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40.4%로 최대주주…‘독자적 기술력+해외 마케팅 역량’로 시너지 극대화 기대

▲ 오석송 회장
국내 대표적인 의료용 소재 전문기업인 (주)메타바이오메드(대표이사 오석송 이하 메타)가 지난 20일 치과장비 전문업체인 (주)에스덴티(대표이사 남태계)의 경영권을 인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에스덴티는 치아 근관장 측정기, 구강 카메라 등 치과 장비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업체로, 치아 근관장 분야에서는 관련 특허 보유 등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이다.

메타는 그간 근관 충전재 및 근관 충전시스템을 주력으로 다양한 치과 기자재 등을 개발, 생산해 왔으나, 치아 근관장 측정기 분야에서는 다소 취약했다.

하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치아 근관장 측정 분야의 뛰어난 기술력 확보는 물론, 시장 판매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치아 근관장 측정기는 빠르면 다음달부터 유럽 등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며, 메타는 올 한해 약 20억 정도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고, 내년에는 40억 이상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메타 오석송 대표이사는 “에스덴티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메타의 우수한 해외 마케팅 역량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치아 근관장 측정기 판매를 통한 매출 향상은 물론,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세계 메이저 의료회사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타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에스덴티의 지분 40.4%를 보유해 최대 주주가 됐다.

에스덴티는 오석송 메타 회장이 대표이사를, 남태계 전 대표가 기술개발 및 생산담당 이사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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