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하이브리드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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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하이브리드 시대’ 열겠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4.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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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한진덴탈 이태훈 대표이사

심미 임플란트라? 좀 생소하다.

TBR은 모두 티타늄을 사용한 기존 제품과는 달리 지르코니아와 티타늄이 복합돼 기능 뿐 아니라 심미까지 고려한 제품이다.

임플란트는 시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곳보다 역시 잇몸에서 가장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한다. 치주노화나 잇몸조직 및 골조직 퇴축으로 임플란트가 노출됐을 때, 특히 전치부의 경우는 외형상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준다.

그러나 TBR은 치주와 맞닿은 부위가 지르코니아인 심미적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임플란트가 노출돼도 외형상 별 문제가 없다.

제조사인 프랑스의 ‘TBR사’를 소개하면?

25년 전 프랑스 치과의사에 의해 설립된 회사다. 이미 유럽에서는 지르코니아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데, 설립자도 지르코니아에 관심이 높아, 1970년대부터 다년간 연구와 임상적용으로 지르코니아의 연조직에 대한 우수성을 임플란트에 적용해 티타늄과 지르코니아가 접목된 TBR을 개발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 메이저급의 회사는 아니지만, 임상 등에 있어서는 임플란트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고. TBR Hybrid Implant 가 공식 판매되고 임상에 적용된 것은 이미 9년 전이다.

우리나라 출시도 원래 2년 전부터 준비해 왔었는데, 식약청 최종 허가가 늦어져 이제야 론칭하게 됐다. 식약청 허가는 지난 3월 20일 받았다.

식약청 허가가 2년 가까이 늦어진 이유는?

기존 한국의 제조·수입 임플란트는 모두 티타늄만을 사용한 제품들이다. 때문에 식약청에 지르코니아가 포함된 임플란트 기준이 없어, 시간이 오래 걸린 것이다.

이번에 TBR 허가를 받으며, 임플란트 각종 기준 중 지르코니아와 관련된 기준은 모두 새롭게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

‘심미’ 외에 다른 장점은 있나?

지르코니아는 치주에 매우 생체친화적이다. 임상시험 결과 지르코니아 부위의 Osteoblast, fibrablast의 세포수와 점착도 증가로 인한 임플란트 수명 증가 및 우수성이 학술전문지 JOMI(The International Journal of Oral & Maxillofacial Implant)과 JABB(The Journal of Applied Biomaterials & Biomechanicnics 2004)를 통해 이미 발표된 바 있다.

또한 프로그 생성수치와 치주낭깊이, 임플란트와 치조골 직격, 치주출혈 감소의 현저한 우수성이 증명됐다. TBR을 시술하면 심미적 기능 뿐 아니라 치주환경이 개선되며, 치주노화도 감소해 안티에이징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요가 그리 많지는 않을 것같다.

명품 임플란트로 가격대가 비싸기 때문에 전체 수요를 커버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심미와·치주에 관심있는 수요와 경제적 능력이 있는 상위권 등 10%를 주요 타겟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치과에도 대대적인 홍보 및 판매 보다는 정말 필요한 곳에 적지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고객들에게 한마디.

환자고객은 이젠 '심미 임플란트'를 원한다. 앞으로는 기능만으로는 어렵다. 자동차 등 제반 분야가 ‘하이브리드 시대로 가고 있지 않는가? 임플란트 시장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Osseo-integration와 Perio-integration의 결합을 통한 하이브리드 임플란트로 명품·심미·미용 고객을 창조하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선점해 나갈 것이다.

한진 TBR은 치과원장들에게 고품격 감성진료와 차별화된 심미 임플란트로 새로운 가치와 이를 수익으로 나누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이다. 또한 환자들에게도 하이브리드 임플란트의 차별화된 시술로 구강 아름다움 회복과 Antiaging의 효과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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