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대체 인력충원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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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대체 인력충원 시스템 구축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05.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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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사전 인력 모집 및 교육 통해 출산·육아 휴직 발생 시 즉시 채용

 

행정안전부는 출산휴가자와 육아휴직자의 업무를 대신해서 수행할 인력충원 시스템을 새롭게 정비하고 올 하반기까지 총 1,000여명의 대체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출산휴가자와 육아휴직자의 업무를 즉시 대행할 수 있도록 사전에 인력을 모집해 교육시키고, 휴직이 발생하면 선발된 인력 중에서 즉시 공무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 민간인 신분인 대체인력의 경우 행정내부망 접근이 어려워 사실상 업무를 대행하지 못했던 문제점을 감안해 이들을 한시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하고, 보수도 해당직급 공무원의 1호봉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대체인력의 즉시 충원이 가능하도록 공직채용 사이트인 나라일터 홈페이지에 대체인력뱅크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대체인력 지원자는 희망하는 지역·직렬·직급 등을 손쉽게 선택·지원할 수 있고, 각 기관 인사담당자는 다양한 검색·분류기능을 통해 사전에 적격자를 신속하게 선발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를 위해 상반기 중 계약직공무원규정을 개정하고 대체인력뱅크 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금년 하반기에는 서울시 사회복지분야 인력 100여명, 노동부 직업상담직렬 인력 100여명, 공통업무 분야 인력 200여명 등 총 1,000여명의 대체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대체인력뱅크 활성화를 위해 오늘(26일)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노동부·여성가족부 4개 부처 장관과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한자리에 모여 대체인력뱅크 협약식을 개최했다.

4개 부처는 출산 및 육아휴직 발생 시 대체인력을 즉시 충원해 휴직자의 심적부담과 업무공백을 최소화해 나갈 것을 협약했다.

또한 이날에는 다출산 공무원과 맞벌이·신혼부부 공무원들을 초청, 저출산 시대 일과 가정의 균형이 갖는 의미를 되새기고 다자녀·맞벌이 공무원 등에 대한 인사지원방안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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