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 오스코텍 ‘ODS-656’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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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오스코텍 ‘ODS-656’ 주목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5.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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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2010’ 참가해 좋은 호응…뼈 형성 촉진 경구용 골다공증 치료제에 관심 집중

뼈 전문 신약개발 기업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의 신규 골다공증 치료제 ‘ODS-656’이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오스코텍은 지난 3일부터 5일간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바이오박람회인 ‘바이오 2010’ 행사에서 신규 골다공증 치료제 및 치주질환 천연물신약을 중심으로 12개 글로벌제약회사 관계자들과 비지니스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파트너링에 참가한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임상1상이 진행중인 골다공증 치료제 ‘OCT-1547’과 더불어 뼈형성 촉진 효능을 갖는 신규 골다공증 치료제 ‘ODS-656’이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이중 몇 개의 글로벌제약사와는 공동연구개발, 기술이전 검토 등을 위한 2차 미팅일정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ODS-656’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의 분화를 촉진시킴으로써 뼈 형성을 증가시키는 효능을 갖는 골다공증 치료제 후보물질로서 오스코텍이 4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작년 10월에 신약 후보물질로 최종 확정하여 공표한 바 있다.

2011년 FDA 승인 하에 글로벌 임상1상 시험 진입을 목표로 올해 내에 해외기관(CRO)에서 전임상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세원 연구소장은 “전 세계적으로도 뼈 형성 촉진 효능을 갖는 경구용 (먹는약) 골다공증 치료제가 아직 없는 상태”라며 “때문에 골다공증뿐만 아니라 골절의 치유 촉진, 뼈 성장 촉진, 암이나 여타 질환으로 인한 뼈 소실을 회복 등 다양한 적응증 개발이 가능한 ‘ODS-656’의 가치에 글로벌제약사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스코텍이 올해 국내에서 임상2상 시험 진입을 목표로 개발중인 치주질환 치료 천연물신약인 ‘BT-301’과 더불어 관절염치료 천연물신약인 ‘BT-201’도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천연물기반의 치주질환 치료제인 ‘BT-301’은 인체 및 동물의 치주질환을 대상으로 경구투여제, 연고,린스 등 다양한 제형으로 개발이 가능하여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을 받았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오스코텍은 현재 골다공증, 관절염 신약 후보물질로 13개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FDA 승인 하에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골다공증 신약 ‘OCT-1547’외에 올해 안에 3개의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글로벌 전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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