틔키와 함께 하는 ‘지역아동 건강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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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키와 함께 하는 ‘지역아동 건강지키기’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0.06.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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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건치, 강동지역아동센터서 첫 교육일정 진행…아동 건강 ‘보호자 인식변화가 우선’

 

▲ 구강보건 교육 중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서경지부(회장 박남용 이하 서경건치)가 지난달 27일 강동꿈나무지역아동센터에서 강동구 지역아동센터 교사들을 대상으로 틔움과키움(팀장 전양호 이하 틔키)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서경건치 강동지회가 강동구 12개 지역아동센터 중 3개 지역아동센터와 틔키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한 후 진행된 첫 번째 교육일정 이다.

▲ 해전대학 배수명 교수
이번 교육에는 해전대학 배수명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올바른 건강생활을 위한 실천방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강동구 6개 지역아동센터의 8명 교사들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의 주요 내용은 ▲올바른 잇솔질 방법 ▲치면 세균막 검사 ▲구강보건 인식 수준 설문지 작성 등 예방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이 외에도 ▲올바른 식생활 ▲올바른 손씻기 등 기본적인 보건 교육 내용이 추가됐다.

특히 배 교수는 “구강건강 관리는 평소 아이들의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가정에서까지의 지속적 관리가 어려운만큼 교사들의 반복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번 교육에 참가한 교사들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일수록 예방이 중요하다”며 “지역아동센터에서 철저한 예방교육과 함께 보호자 인식변화를 통한 사후관리까지 노력해야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서울중심지역아동센터협의회 홍성우 사무국장은 “최근 지역아동센터가 단순한 ‘돌봄’의 개념을 넘어 ‘예방과 치료’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복지부와의 마찰과 보건소의 소극적인 지원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건치에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해 교사들이나 보호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서경건치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총 4회 방문 패키지 프로그램을 구상, 서울 강동구 지역아동센터 교사 및 아동들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증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실시될 ‘구강건강 증진 교육’에서는 ‘치아그리기’와 ‘현미경을 통한 세균관찰’ 등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교육 내용도 마련됐으며, 최종 4회차에서 선생님과 아동들을 대상으로 ‘종합평가’가 진행된다.

틔키 전양호 팀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틔키가 저소득층 아동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교사 및 보호자들의 인식변화를 통한 건강생활실천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구강 내 세균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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