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불 조례제정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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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불 조례제정 사업 추진"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4.12.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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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건치 인천지부 정갑천 신임회장

당선을 축하드린다.
처음으로 치뤄진 경선이라 그런지 아직도 떨린다.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최선을 다해 회를 이끌어 나가겠다.

회원을 배가해야 하는 상황인데, 오히려 '탈퇴' 조항을 넣는 회칙개정을 한 것은 조금 이해가 안간다.
회비 납부 등 최소한의 의무도 하지 않는다면, 회원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탈퇴 조항은 있어야 한다. 회원 자격에 대한 '기준'이 서야 회원배가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활동은 안하지만, 심정적으로 건치에 동의하는 사람도 있지 않는가?
그것은 회원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화'의 문제이다. 사회나 의료 현안에 대해 건치 입장에 동의한다면, 그때그때 서명을 받거나 하면 된다.

과거 5·18 특별법 만들 때 인천에서만 200명의 서명을 받은 적이 있다. 서명을 한 것은 회원이기 때문이 아니라, 건치 입장에 동의하기 때문이었다.

회원 배가는 어떻게 할 생각인가?
실천과 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질 거라 생각한다. 내년 초 이주노동자 진료소가 정식으로 개설된다. 이주노동자 진료사업과 기타 무료진료사업, 임상강좌 등을 하면서 함께 하는 치과의사와 위생사들이 자연스럽게 회원에 가입할 것으로 기대한다.

임상강좌는 더 늘려도 되지 않나?
올해 처음 시작한 것이다. 내년에는 올해같이 두 번 할지 더 많이 할지 아직 결정하지는 못했는데, 더 해보면서 장기적 비젼을 세워가야 하지 않겠나?

인천시치과의사회도 회장이 바뀌었는데….
치아의날 행사 등 같이 일해보니 좋은 분이더라. 점잖고 특히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이다.

내년부터 수불사업을 집중적으로 벌인다고 하던데?
지금까지 몇 년째 하고 있는데, 별 진전이 없었다. 그래서 올해 조직 재정비를 하고, 많은 준비를 했다. 조례제정 사업 등 파급력 있는 사업을 추진해 기필코 수불사업이 관철되게 할 것이다.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인치와도 같이 풀 생각이다. 인치 회원들이 치과의원에서 환자 대상으로 100명씩만 서명을 받아도 5만명이다.

경제특구법 문제는?
인천 보건의료노조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공동 대응을 모색 중이다. 오는 17일 송년의 밤 때 대응책을 마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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