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과, 이번 기회에 “전공의 팍팍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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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 이번 기회에 “전공의 팍팍 늘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6.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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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공식 적용 시 전공의 5명 증가…최근 3년 평균대비 증감율 ‘12.2%’

▲ 치주과학회 이재목 수련이사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규성 이하 학회)가 지난 10일 열린 ‘치과의사전공의 정원 배정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서 치과의사전문의 시행 10개 전문과목 중 전공의 증감율이 가장 높은 책·배정 방식을 제시했다.

학회 수련이사인 경북대치과병원 이재목 교수는 이날 공청회에서 발표자로 나서 ‘X=N-1'이라는 기본공식을 제시했다.

그러나 학회는 치대병원의 경우 N(전속지도전문의) 수가 3명 이하일 때 ‘+1’을 적용해 타 과목에 비해 전공의 수가 대폭 올라간 것으로 분석된다.

최대 정원의 경우 치대병원은 4명, 비치대병원은 2명으로 제한했으나, 새 방식이 올해 전공의 책정에 적용될 경우 치협 인정 전속지도전문의 기준으로 43명의 건공의를 선발하게 된다.

이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평균 전공의 수인 38.63명 보다 12.2%인 4.67명 많은 수치이다.

이재목 교수는 “치주질환은 성인의 70% 이상의 유병율을 보이며 최근 3년간 건강보험공단의 질환별 빈도에서 3위를 차지한다”면서 “더구나 노인인구 증가로 유병율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전공의 수도 현재보다 계속 증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교수는 “전속지도전문의의 유고나 장기 출장 등을 대비해 각 기관에 최소 2명 이상의 전속지도전문의가 있어야 수련교육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지역인구와 의료균형, 교육을 고려해 새 배정기준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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