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전공의 확보 ‘지원책 마련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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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전공의 확보 ‘지원책 마련 절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6.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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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N÷2’(소수점 반올림)병리 ‘X=N'(기관별 2인까지 배정)·예방 ’N-1'

전공의 TO 책정보다 실질적으로 지원자 확보가 더 중요한 비인기 전문과목들은 어떠한 공식으로 전공의를 책·배정하느냐 보다, 지속적 전공의 확보를 위해 어떠한 지원책을 마련하느냐가 더 중요해 보인다.

대한악안면방사선학회(회장 김은경)와 대한구강악안면병리학회(회장 김진), 대한구강보건학회(회장 김동기)도 지난 10일 열린 ‘치과의사전공의 정원 배정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서 후학 향성을 위해 필요한 전공의 수를 선발하기 위한 배정방안을 각각 제시했다.

▲ 왼쪽부터 구강방사선 황의환, 구강병리 홍성두 이사, 구강보건 김동기 회장
방사선학회 부회장인 경희대치과병원 황의환 교수는 “전속지도의의 향후 전문의로의 교체와 교육 및 운영을 고려해 배정하되, 지속적으로 전공의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X= N÷2'라는 공식을 제시했으며, 산출 결과 소숫점 발생 시 반올림을 전제로 할 것으로 단서로 달았다.

황 교수는 치대병원과 비치대병원으로 구분해 배정하는 방안에는 반대했다. 구강악안면방사선과는 지금까지 2008년 4명, 2009년 8명, 2010년 12명 등 총 24명의 전공의를 선발한 상태다.

구강악안면병리학회는 서울대치과병원 홍성두 교수가 “현재 구강병리과가 설치된 기관은 2009년 기준 3곳에 불과하다”면서 “전속지도의 수는 병원별로 2~4명이며, 졸업생들의 지원도 극히 저조한 형편”이라고 말했다.

구강병리과는 배정안 공식으로 ‘X=N'을 제시하고, 단 기관별로 최대 매년 2인까지 배정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구강보건학회 김동기 회장은 “우리는 무엇보다 후학을 양성하겠다는 것이 절실하다”면서 “예방치과전문의의 정원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므로 5명 정도의 정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X=N-1'을 기본 공식으로 제시했다.

예방치과는 지금까지 2008년 2명, 2009년 2명, 2010년 4명으로 아직 전공의가 10명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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